[1/16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與, 文 책방 소식에 "잊혀지고 싶다더니…두렵나" 등

유정선 2023. 1. 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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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與, 文 책방 소식에 "잊혀지고 싶다더니…두렵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책방을 여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잊혀진 삶을 살아주는 것이 본인을 위해서도 국민을 위해서도 최선"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지지자를 규합하고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는 속내에는 본인의 영향력이 꺼질까 하는 두려움, 건재했던 과거를 유지하고 싶은 치졸한 야욕이 존재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부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이) 잊혀진 삶을 살겠다고 말한 게 불과 열 달 전이거늘 언제 그랬냐는 듯 잊힐까 두려운, 한물간 정치인의 작태를 모범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내로남불로 점철된 지난 5년, 민생을 파탄 낸 자신의 과오에 대해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마땅함에도 사사건건 목소리를 낸다"고 지적했다.


이어 "취임 반년을 조금 넘긴 새 정부에는 훈수질을, 자당을 뿌리째 흔들고 있는 대표와는 어처구니없게도 민주주의를 논하며 언론을 장식한다"며 "조용히 있지 못하는 성품으로 국민들로 하여금 잊을 권리까지도 빼앗고 있는 전직 대통령"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또한 "사의재의 활동이 실패한 정책들을 변명하는 장이 될지, 선거를 위해 세를 모으는 장이 될지 모르겠으나 분명한 것은 몸은 평산에 있지만, 마음은 여의도에 있어 보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뜻과 다르다 볼 수 없을 것"이라며 "나를 중심으로 건재했던 과거를 유지하고 싶은 치졸한 야욕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김만배, 천화동인서 '140억' 인출…박영수 인척에 전달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천화동인 1호에서 출금한 돈 473억 원 가운데 최소 140억원이 분양대행업체 A사 이모 대표에게 흘러간 것으로 드러났다. 기존에 알려진 109억 원 외에도 추가로 31억 원 이상의 자금 흐름이 포착된 것이다.


16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이 대표는 박영수 전 국정농단 특별검사의 인척이다. 대장동의 수상한 자금 흐름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A사는 화천대유가 시행을 맡은 대장동 5개 블록 아파트의 분양대행권을 독점한 곳이다.


김 씨는 천화동인에서 돈을 출금한 2019년 전후 이 대표가 몸담았던 B사에 31억 원을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B사는 제주도 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이 대표가 당시 대표로 재직하던 C사와 C사의 자회사 D사 등이 투자해 설립됐다.


B사는 김 씨로부터 받은 31억 원을 쪼개 C사와 D사에보냈다. 10억4500만 원은 C사에, 16억4000만 원은 D사에 보냈고, 나머지 5억 원 안팎은 이 대표 개인에게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김 씨가 가져간 473억 원이 김 씨의 로비자금이나 범죄수익 은닉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이 때문에 31억 원의 정확한 성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해당 자금에 대해 "김 씨가 권유한 사업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이를 김 씨가 책임지고 변상해준 것"이라며 "검찰에도 이같이 진술했다"고 말했다. 김 씨가 2017년경 이 대표에게 지인 박모 씨를 소개해주면서 박 씨의 땅을 매입해 개발 사업을 진행하라고 권유했는데, 박 씨가 다른 이유로 구속되면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자 손해 본 비용을 지불했다는 것이다.


▲"추락한 네팔 여객기 탑승한 한국인 2명, '유씨' 성 아버지와 중학생 아들"


추락 사고가 난 네팔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국인 승객 2명은 40대 아버지와 그의 10대 자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네팔 민간항공국은 트위터를 통해 해당 항공기 승객 6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네팔인 승객 53명과 외국인 승객 15명의 정보다.


외국인 명단엔 유(Yoo)씨 성을 가진 한국인 남성 두 명의 정보가 포함됐는데,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은 육군 상사인 유모 씨(45)와 아들(14)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 상사인 유씨는 지난 14일 방학을 맞은 아들과 여행 차 네팔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 탑승 전까지 모바일 메신저로 가족과 연락을 했던 거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착 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네팔 예티항공 소속 ART72기는 15일 오전 10시 30분 네팔 카트만두에서 출발했다가 도착지 카스키 지역 휴양도시 포카라의 공항 인근 강 부근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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