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BOJ 조정 앞두고 9개월만 최저…"1230원 깨질 가능성"(종합)

서소정 2023. 1. 16.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3원 내린 1238.0원으로 개장한 뒤 하락을 지속해 장중 1231.7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어 "BOJ 경계감에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BOJ가 좀 더 급진적인 정책을 내놓는다면 이주 환율 하방 압력이 더 클 수 있겠고, BOJ 결과에 따라 환율이 1230원대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0원 내린 1235.3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해 4월18일(1234.4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3원 내린 1238.0원으로 개장한 뒤 하락을 지속해 장중 1231.7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오는 17~18일 개최 예정인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의 부작용을 검토하는 동시에 수익률제어곡선(YCC) 왜곡과 관련된 추가 조치 시행 가능성 여부가 엔화 추가 강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중국 경제 재개 변수 두 가지가 지속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엔화와 위안화 등 주요 아시아 통화가 강세 흐름을 보인 점이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며 "외국인의 순매수세도 환율 하락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BOJ 경계감에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BOJ가 좀 더 급진적인 정책을 내놓는다면 이주 환율 하방 압력이 더 클 수 있겠고, BOJ 결과에 따라 환율이 1230원대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