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캡틴' 정승현..."좋은 팀 분위기? 밥 자주 사 먹여야죠"

나승우 기자 2023. 1. 16.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시즌 울산 현대를 이끌 새 주장 정승현이 좋은 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

울산은 16일 팀 훈련을 마치고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홍명보 감독, 김영권, 주민규, 정승현이 참석해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울산, 나승우 기자) 2023시즌 울산 현대를 이끌 새 주장 정승현이 좋은 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17년 만에 K리그 챔피언이 된 울산은 리그 2연패에 도전하기 위해 울산에서 국내 동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18일까지 국내에서 훈련 후 21일 전지 훈련지 포르투갈로 넘어갈 예정이다.

울산은 16일 팀 훈련을 마치고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홍명보 감독, 김영권, 주민규, 정승현이 참석해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시즌부터 새 주장으로 팀을 이끌게 된 정승현은 울산 주장으로서 맞는 첫 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정승현은 "이번 시즌 전북 현대를 비롯해 많은 팀들의 압박을 받을 것 같다.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부담이 있지만 똘똘 뭉쳐서 작년처럼 우승하는 게 목표"라며 "주장을 맡게 됐는데 선후배 사이 중간에서 궂은일을 도맡아하고 열심히 할테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울산은 2023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현대가 라이벌' 전북과 만난다. 정승현은 "빅매치고, 좋은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별 감흥은 없다"며 "항상 똑같다. 상대가 전북이든 다른 팀이든 전쟁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좋은 팀 분위기를 위한 자신만의 계획을 공개했다.

정승현은 "솔직히 주장을 맡게 됐을 때 부담 됐다. 김영권 선수나 주민규 선수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팀에서 주장이 된다는 게 큰 부담"이라면서도 "감독님꼐서 결정하셨기 때문에 책임감 있게 할 생각이다. 선수들과 식사를 자주 하면서 경기장 안팎에서 사소한 부분까지 챙겨 좋은 팀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유스 출신인 정승현은 울산 27대 주장으로 최근 5개 시즌 중 가장 젊은 주장으로 임명됐다. 김천 상무 시절 주장 완장을 차고 두 시즌을 보낸 바 있어 검증된 리더십으로 모든 이들의 기대와 신뢰를 사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현대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