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얼굴 무등산 정상 조속히 시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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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무등산 정상을 상시 개방하기 위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월20일 광주시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국립공원공단과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이어 9월까지 군부대 철책이설, 탐방로 설치 등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무등산 정상을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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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무등산 정상을 상시 개방하기 위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 부대가 60년 가까이 점유해온 광주의 얼굴을 조속히 시민 품으로 돌려 주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16일 ‘무등산을 시민의 품으로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월20일 광주시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국립공원공단과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협약 이후 상시개방 세부 합의서 실무협의체 구성, 신속한 군부대 이전 등 향후 추진 일정을 논의해왔다.
회의에서는 1월 중 광주시,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국립공원공단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간 상시개방 관련 실무협의체를 별도 구성해 세부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2월 중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협의회’에서 군부대 이전과 관련한 논의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국방부, 공군본부, 국립공원공단 등과 협력해 다음 달 상시개방 탐방로의 국립공원계획 반영 등 행정절차를 밟는다. 이어 9월까지 군부대 철책이설, 탐방로 설치 등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무등산 정상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그동안 무등산에 주둔해온 방공포대 이전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2015년 시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3자가 서명한 부대 이전 관련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광산구 송정리 공군부대 영내, 광산구 동곡동 예비군훈련장, 서구 서창동 일원 등 3곳을 이전지로 잠정 결정했지만 주민과 구의회 등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무등산 정상인 천왕봉 해발 1187m 고지에는 공군 제8989부대 예하 방공포대가 1966년부터 주둔해 일반 등산객 등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올해 9월부터 무등산 정상을 온전히 시민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국방부, 공군본부,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군사 기밀 사항이 많아 군 부대 이전에 관한 사항은 공개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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