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자 코퍼레이션 사업설명회 개최...23년 도약의 한 해로

페루자 코퍼레이션(Perugia Corp., 대표 배종훈)은 12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잼라운지에서 VIP를 초청하는 행사를 열고 23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페루자 코퍼레이션은 23년 다양한 신규 플랫폼을 선보이며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밝혔다.

페루자 코퍼레이션 VIP 초청 행사

이날 발표를 진행한 페루자코퍼레이션 박상형 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회사는 22년 2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현재 블록체인과 플랫폼 개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등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성미술관, CFK, 제이커브이엔티, 제리스튜디오, 몬스터패스 등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대만, 중국, 미국, 에스토니아 등 9개 지역에 지사를 마련해 글로벌 사업을 펼치는 중이다.

포톤스페이스와 주요 생태계

회사는 블록체인 포톤스페이스(PSC)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포톤스페이스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하위 프로젝트를 전부 아우르는 메인넷이다.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레이어1 체인으로, 현재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며, 23년 3분기 생태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페루자코퍼레이션은 포톤스페이스를 중심에 두고 다양한 플랫폼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 마켓 플랫폼인 '오로라헌트(Aurora Hunt)' ▲메타버스 기반 3D 복셀(도트 그래픽을 3차원으로 구현한 형태로 마인크래프트가 대표적)아트 설계 게임인 '네다 콜로니(NEDA Colony)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기반 소통 커뮤니티 플랫폼 '랜덤 위키 박스(Random WikiBox)' ▲AD 메커니즘을 통해 부가 수익 창출이 가능한 NFT 마켓 플랫폼 '노바 헤처(Nova Hatcher)' ▲다양한 분야의 창작가 참여가능한 공동 창작 플랫폼 '와우 글로벌(WAAW Global)', ▲탈중앙화 기반 교육 문화 여행 플랫폼 '와도가(Wadoga)'▲블록체인 기반 인쿠르팅 플랫폼 '이츠잡(ITs JOB)'를 계획하고 있다.

클로우머신

이중 '오로라헌트'는 지난해 12월 선보였으며, 거버넌스 유틸리티 토큰 '포톤 밀키 웨이(PMW)'를 거버넌스 토큰으로 활용해 게임 속 재화와 NFT를 서로 거래하고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오로라헌트' 글로벌 버전은 P2E가 가능한 버전을 서비스하고, 국내에는 P2E가 포함되지 않은 일반 게임을 서비스한다. 인형 뽑기를 모델로 한 콜렉팅 게임 '클로우머신'을 3월 중 정식 서비스로 오픈하고 1만 개의 NFT도 발행할 계획이다.

22년 가상자산 시장은 테라-루나사태, FTX 부도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인식 악화로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를 계기로 가상자산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페루자 코퍼레이션은 메인넷 개발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망을 보유한 자사의 강점을 살려 23년 사업에 나선다.

포톤스페이스와 포톤밀키웨이

그 중심에는 신규 플랫폼 3종이 자리하고 있다. '네다 콜로니, '랜덤 위키 박스', '노바 헤처'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네다콜로니'는 복셀 아트 메타버스 게임으로, 자유도 높은 환경과 NFT 시스템을 접목했다. 올해 8월과 10월 각각 아바타와 랜드의 NFT를 발행하고, 24년 정식 오픈에 돌입한다.

'랜덤위키박스'는 소통 플랫폼으로 게임 커뮤니티와 게임과 블록체인 관련 뉴스를 제공한다. 사용자 참여형 오픈 지식 커뮤니티와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뉴스도 준비된다. 각종 프라이빗 NFT 커뮤니티도 갖춘다.

'노바헤쳐'는 NFT 마켓 플랫폼으로 오로라헌트에서 발행되는 게임 NFT와 미술작품 등의 NFT를 취급한다. 또 일반인도 NFT 아트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성미술관'과 협업해 오프라인 갤러리 등도 준비 계획하고 있다.

23년 사업 계획

페루자 코퍼레이션은 플랫폼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커뮤니티 운영과 에어드랍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이 시장에 안착하면 페루자코퍼레이션은 메타버스 게임, P2E 게임플랫폼, 커뮤니티 플랫폼, 거래소 플랫폼까지 갖추게 된다.

박상형 팀장은 "페루자코퍼레이션은 지난해 2월 설립된 스타트업 회사지만, 지난해 준비해 온 것을 선보이며, 23년 매출액 증대 등 도약을 이뤄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앤지 리드(사진 오른쪽) 사업 발표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페루자 코퍼레이션 대만 지부에서 진행 중인 사업도 소개됐다. PSC 재단의 임원이자 미국 시장을 맡고있는 앤지 리드(LEAD)가 발표를 맡았다.

앤지 리드의 설명에 따르면 대만 팀은 영업, 디자이너, 자문, 영상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80여 명의 직원이 재직 중이다. 또 현재 12개 산업 분야에 걸쳐 130여 개 회사와 MOU를 체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예술, 디자인, 주얼리, 패션 등 더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파트너십 사례도 공개됐다. NFT 기반 블록체인 기반 자격 증명 서비스 '튜링 인증서(turing certs)'가 대표적이다. '튜링 인증서'는 버클리 법대나 하버드 등 유명 대학과 협력했으며 ASOA와 같은 상공 회의소 등과도 협력해 교육이나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증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SC는 향후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등의 증명을 '튜링 인증서'를 통해 진행해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크라우드 펀딩 GBC

이외에도 요트클럽 NFT, 블록체인 교육을 제공하는 회사 등과의 파트너십이 소개됐고, USDT로 후원하는 블록체인 크라우드 펀딩 GBC와 같은 프로젝트도 소개됐다. 또 현장에서는 한국을 찾은 대만 팀의 깜짝 인사가 전해지기도 했다,

앤지 리드는 "우리의 비전은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며, 우리가 하는 사업이 커뮤니티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길 바란다.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길 바라며, 오늘 자리를 찾아준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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