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해 라이팅 아일랜드 조성’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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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투자유치 특별도 실현과 남해안 관광사업 선도를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박 도지사는 "남해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남해안 관광을 선도하고 우리 국민에게 사랑받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남해안 관광개발을 대한민국 성장동력으로 삼아 관광객들이 연중 찾을 수 있는 경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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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상남도가 투자유치 특별도 실현과 남해안 관광사업 선도를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도는 16일 남해군, 남선개발과 ‘남해 라이팅 아일랜드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 장충남 남해군수, 정윤성 남선개발 대표이사,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 공성식 모멘트팩토리 개발 담당 이사, 주한 퀘벡 정부 대표부 대표와 상무 부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관광산업 분야의 민간 1호 투자협약으로 남해안의 관광산업 활성화 추진에 대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실내·외 복합형 루미나 시설인 ‘라이팅 아일랜드’를 세계 최초로 구축하게 됐다.
루미나는 스페인어로 ‘발광 천체’란 의미로 화려한 조명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만들어내는 빛 영상매체를 말한다.
남선개발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디지털 미디어아트 업계 1위 기업인 모멘트팩토리와 기술제휴를 통해 연중 365일 개장이 가능한 실내 루미나 시설과 야간 개장 위주의 야외 루미나, 콘도미니엄, 전망대 등으로 구성된 체류형 관광시설로 개발할 방침이다.
10만㎡ 부지에 1023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110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남해군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최첨단 미디어아트가 결합해 만들어내는 빛과 영상으로 환상의 세계를 모험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체류형 관광시설이 조성될 것”이라며 “남해안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초석이 될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박 도지사는 “남해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남해안 관광을 선도하고 우리 국민에게 사랑받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남해안 관광개발을 대한민국 성장동력으로 삼아 관광객들이 연중 찾을 수 있는 경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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