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술 마셔도 살 안 찌는 비결로 '이것'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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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술을 즐겨 마셔도 살이 찌지 않는 비결로 '멸치'를 꼽았다.
지난 13일 도경완, 장윤정의 유튜브 채널 '도장TV' 89회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장윤정은 일년 내내 술을 마셔도 살이 찌지 않는 비결로 멸치를 꼽아 화제가 됐다.
도경완은 "(구독자들이) 장윤정은 일년 내내 술을 마시는데 왜 살이 안 찌냐, 안주가 뭐냐고 묻는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자신이 먹는 안주 중에 하나로 멸치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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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의 칼슘, 체중 감량 효과
멸치는 칼슘이 많이 함유돼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중멸치(삶아서 말린 것) 100g당 2486㎎의 칼슘이 들어있다. 칼슘의 함유량이 우유의 경우 100g당 113mg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칼슘 섭취를 늘리면 체중이 감소한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 결과들이 있다. 지난 2009년 영국 영양학회지에 칼슘 섭취량이 부족한 여성이 칼슘 섭취를 늘리면 체중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비만 여성을 대상으로 15주간의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들은 하루 평균 600mg 미만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은 1200mg의 칼슘 영양제를 하루 2정 복용하도록 했고, 다른 한 그룹은 같은 양의 가짜 칼슘 영양제를 복용시켰다. 연구 결과, 1200mg의 칼슘을 복용한 그룹은 평균 6kg의 체중 감량했고, 가짜 칼슘을 복용한 그룹은 평균 1kg을 감량했다. 연구팀은 "뇌는 칼슘 부족을 감지해, 칼슘이 부족하면 음식 섭취를 통해 그 부족함을 보상하려고 한다"며 "충분한 칼슘 섭취는 식욕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멸치는 불포화지방산,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실제 불포화지방산과 타우린은 혈관 염증 예방을 돕는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염증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통풍 환자에겐 오히려 독
멸치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통풍 환자들이다. 통풍은 몸속 요산을 배출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통풍 환자는 체내 요산 수치를 높이는 식단을 피해야 하는데, 요산 수치는 퓨린이 많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높아진다. 퓨린이 체내 대사 과정을 거치면서 요산이 되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사람은 소변으로 요산을 배설하나, 통풍 환자는 요산 배설 능력이 떨어져 퓨린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악화된다. 멸치는 퓨린 함량이 높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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