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 연휴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외 [대구소식]
대구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86곳(8562면)은 명절 장보기를 지원하기 위해오는 20일부터, 구·군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은 21일부터 24일까지 개방한다.
명절 연휴 기간 중 무료 개방하는 전체 주차장은 650곳 3만 7010면이다.
시는 또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교통소통 및 보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한시적으로 노상주차를 허용한다.
단, 버스정류장과 소방시설 및 횡단보도 주변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경찰과 구·군 합동으로 계도와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배춘식 대구시 교통국장은 “설 연휴 기간 주차장 무료개방을 통해 시민 편의 증진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설 연휴 산불방지 총력 대응을 위해 ‘산불방지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1일 간부회의에서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한 산불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며, 특히 논밭 소각 행위 등 산불 위험 행위를 사전에 방지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설 연휴 기간을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산불예방을 위한 사전 홍보 및 논밭 소각행위 단속 등 현장 감시 활동을 강화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산림보호법 개정으로 산림 인접 100m 내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등 인화물질 사전 제거를 위한 불놓기 허가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홍보와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
시는 소각행위가 적발될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또 연휴 기간 성묘를 위한 입산은 주로 오후 시간대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산불감시인력 300여 명을 묘지가 많은 지역과 산행 밀집 지역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성묘 후 묘지 주변이나 산림 내에서 유품이나 소지품 등을 태우는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로 난 산불은 산림피해는 물론 인명이나 재산, 문화재 등에도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대구시는 설 연휴 기간 결식 우려 아동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 급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체급식 이용 아동 급식비 지원, 연휴 기간 전 부식 사전 제공, 급식 제공이 가능한 주민 또는 민간단체와 결식 우려 아동 간 사전연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 안내 등을 통해 철저히 대비키로 했다.
또 등록된 급식가맹점 휴무 여부, 이용 가능일 등 현황을 조사해 아동에게 미리 안내하고, 120 달구벌콜센터 및 시, 구·군 당직실에도 현황을 비치해 이용 아동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설 명절 기간 아동들의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대책을 마련하였다”면서 “새해에도 대구시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20년 1월 전국 최초로 이마트 푸드코트를 아동급식카드 사용처로 지정한 데 이어 최근 롯데마트 푸드코트를 급식카드 사용처로 확대했으며, 올해 급식단가를 1식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하고, 1일 사용한도액도 2만 4000원으로 올렸다.
대성에너지는 지난 12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김수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억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통합 지원사업, 지역 홀몸노인, 소년소녀 가장, 쪽방주민 등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에너지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홍식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계속된 코로나 상황과 경기침체로 지역의 취약계층이 어려움에 처한 것 같다”며 “향토기업으로서 그동안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어려운 시기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대성에너지는 매월 매칭그랜트 후원 방식을 통한 조손가정 후원, 겨울철 사랑의 연탄나눔, 김장나눔 후원 및 봉사활동, 지역 복지기관 후원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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