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계명문화대·경북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최태욱 2023. 1. 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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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김석종 교수. (대구과학대 제공) 2023.01.16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김석종 교수, 주소정책 활성화 공로 대통령표창 수상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김석종 교수가 지난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가 주최 ‘2023년 주소정책 워크숍’에서 주소정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주소정보위원회 위원인 김 교수는 도로명주소 정책이 수립된 2008년부터 정책자문에 참여, 도로명칭 지정 및 정착까지 주요 역할 수행했다.

특히 경북 칠곡군의 ‘칠곡대로’ 와 대구 북구 ‘칠곡중앙대로’ 지명을 결정할 당시, 중재안을 제시해 4개 지자체(대구시, 북구, 경북도, 칠곡군) 모두 만족하는 원만한 조정을 이끌어내 행정안전부 중앙도로명주소위원회의 원활한 진행과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도로명주소 교과교재를 개발해 지적과 토지정보 및 GIS(지리 정보 시스템)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체계적 강의 및 일반인들에게는 홍보 동영상을 활용해 도로명주소 정책을 홍보 하는 등 도로명주소 정책 결정에 크게 공헌했다.

한편, 김 교수는 2008년부터 2014년 2월까지 대구과학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대구·경북지역전문대학총장협의회장과 중국 연길시 정부 해외 통상대사 등 탁월한 리더십으로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또 우리나라 측량·지적 및 공간 분야 최대 민간단체인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중앙회장을 맡고 있다.

2022년 글로벌 역량강화 유공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이송아(가운데) 학생. (계명문화대 제공) 2023.01.16
계명문화대 유아교육과 이송아 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 유공 교육부장관상 수상

계명문화대 유아교육과 이송아 학생이 최근 2022년 글로벌 역량 강화 유공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송아 학생은 교육부 및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 파란사다리 사업’에 참가자로 선발돼 지난해 7월 미국 LA에 위치한 로테스터 대학교에 4주간 연수를 다녀왔다. 

연수기간 성실함과 모범적인 생활은 물론이고 귀국 후 진행된 성과발표회에서 우수한 역량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파란사다리 사업 활성화와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길을 열어주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방학기간 동안 경비 전액 지원을 통해 해외로 진로개발 연수를 보내주는 프로그램이다. 

계명문화대는 파란사다리 사업 4년 연속 선정과 함께 전국 최다 인원인 128명의 학생을 선발, 지난해 7월 미국 LA에 위치한 로테스터대와 호주의 제임스쿡대, 말레이시아의 헬프대로 각 30명씩 총 90명의 학생들을 4주간 파견하며,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한 38명의 학생들은 캐나다에 있는 벤쿠버 라셀대학으로 2주간 파견했다.

이송아 학생은 “해외연수와 외국어에 관심이 많았지만 현실적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경험을 쌓은 것뿐 아니라 이렇게 상까지 받아 너무 기쁘다”며 “진로에 대해 항상 막연한 고민이 이제는 좀 더 명확해지고 나의 비전을 찾을 수 있게 만들어 준 파란사다리 사업이 더욱 활성화돼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2019년 전문대학 최초로 선정 된 후 지금까지 전국 최대 수준으로 256명의 학생들을 파견해 높은 학생 만족도를 받았으며, K-Move 사업 8년 연속 선정, 2022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최대 인원 선정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직업인 양성은 물론이고 우수한 해외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경북대 본관 전경. (경북대 제공) 2023.01.16
경북대, 17~19일 고교생 대상 ‘KNU 오픈캠퍼스’ 개최

경북대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고교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 및 전공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KNU오픈캠퍼스’를 대구캠퍼스, 상주캠퍼스, 동인동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정치외교학과, 응용화학과, 의예과 등 총 36개 학과에서 진행하며, 고교생들은 관심있는 학과를 직접 방문해 평소 궁금했던 전공 학문의 학습 내용과 졸업 후 진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학과 교수의 특강과 실험·실습, 재학생과의 멘토링 등 학과별 특성에 맞게 구성됐다. 

최연희 경북대 입학처장은 “입시를 준비하면서 미래 진로를 결정하는 전공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 전공 지식을 고교생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해 대학 입시는 물론, 미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산시립농촌보육정보센터에서 열린 인문학 프로그램 모습. (대구한의대 제공) 2023.01.16
대구한의대 인문도시사업단, 경산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구한의대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이 경산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산시립농촌보육정보센터는 농업인 가족의 돌봄노동과 아이들의 학습활동을 돕기 위해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일 겨울방학을 맞아 센터 공부방을 이용하는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첫 인문학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인문학, 조선 왕실의 치유를 체험하다’란 주제로 진행됐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강연을 듣고 난 뒤 ‘부용향 만들기’를 체험했다.

김영 단장은 “초등학생들에게 마음을 보듬는 치유의 향을 알려주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에서 다시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 받아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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