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단비, 댐 용수 공급 '숨통' 트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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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내린 단비로 영산강·섬진강 권역에서 가뭄단계로 관리 중인 주암댐-수어댐, 평림댐, 섬진강댐의 저수율이 소폭 상승했다.
지난 1월 12일부터 13일까지 다목적댐인 주암댐과 섬진강댐 유역에는 각각 54㎜, 17㎜, 용수댐인 수어댐과 평림댐 유역에는 각각 79㎜, 32㎜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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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기자]
▲ 영산강·섬진강권역 가뭄 관리 댐의 저수량 변화 |
ⓒ 환경부 |
지난 1월 12일부터 13일까지 다목적댐인 주암댐과 섬진강댐 유역에는 각각 54㎜, 17㎜, 용수댐인 수어댐과 평림댐 유역에는 각각 79㎜, 32㎜의 비가 내렸다.
▲ 영산강·섬진강권역 가뭄 관리 댐의 저수량 변화 |
ⓒ 환경부 |
또, 비가 내리기 전에도 올해 6월 말까지 저수위에 도달하지 않는 것으로 예상하던 평림댐은 저수량이 추가로 확보되어 저수위 도달 시기가 좀 더 지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주 섬진강댐 유역에 내린 비의 양은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지난해 12월에 내린 눈이 녹아서 예상보다 많은 유량이 댐으로 유입되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섬진강댐의 저수위 도달 시기를 당초 올해 5월 말에서 6월 초로 전망하고 있다.
신진수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지난주 겨울 단비로 영산강·섬진강권역 4곳 댐의 저수위 도달 시기가 다소 지연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라면서도, "앞으로도 댐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가뭄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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