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코로나 유행 정점 지났지만 실내마스크 해제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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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났으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면 다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그는 "향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할 경우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상황보다는 아무래도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고위험군은 현재보다 조금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기석 단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이 시행되면 감염은 늘 수밖에 없고, 가장 피해를 많이 받는 건 고위험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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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위원장은 16일 브리핑에서 최근 유행세에 대해 "눈에 띄게 유행세가 완화돼 정점을 지나 안정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향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할 경우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상황보다는 아무래도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고위험군은 현재보다 조금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고위험군의 40%가 제대로 된 면역을 갖추지 못한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면역 형성의 기준은 최근 6개월 이내에 코로나에 감염된 이력이 있게나 4개월 이내에 백신을 접종한 것을 말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 접종률은 33.9%로 질병청의 목표 50%보다 10% 이상 낮다. 65세 이상 예방접종률은 50% 이상이지만, 60~64세 접종률이 19%로 낮은 탓이다. 그러나 60~64세의 위중증 이행률이나 치명률은 65세 이상과 큰 차이가 없다.
정기석 단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이 시행되면 감염은 늘 수밖에 없고, 가장 피해를 많이 받는 건 고위험군"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빨리 개량 백신 접종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국내 여건은 마련됐으나 해외 입국자 등 외부 위험요인이 존재하기에 시간을 충분히 더 두고 결정해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정기석 단장은 "설 전에 기분 좋게 마스크 착용 의무 기준을 조정할 수도 있겠으나, 방역정책은 가장 안전한 게 가장 무난한 방법이며, 생명을 하나라도 더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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