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흥일 "노옥희 정책 계승, 부족한 것 더하고 채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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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고교 교사와 초대·2대 울산 교육위원을 지낸 오흥일 전 울산광역시체육회 사무처장이 16일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4월 5일) 출마를 선언했다.
오흥일 전 사무처장은 이어 "제가 이번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하고 가진 첫 번째 생각은 더 나은 울산교육을 위해,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바라셨던 고 노옥희 교육감의 교육 철학, 좋은 정책은 이어 나가야겠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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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오흥일 전 울산광역시체육회 사무처장이 16일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4월 5일)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 박석철 |
지난해 10월 울산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울산선수단 총감독을 지내기도 한 오흥일 전 사무처장은 "오랜 지인이자 존경하는 고 노옥희 교육감과의 인연으로 출마 선언에 대해 많은 고심을 해 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비통함에 젖어 손을 놓고 있는 것보다 고 노옥희 교육감의 교육철학과 좋은 정책은 계승하고, 부족한 것은 더하고, 새로운 것을 채워 보다 나은 울산교육의 미래를 다시 준비하는 것을 고인도 바랄 것"이라며 "대전환 울산교육을 위해 오늘 울산 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오흥일 "미래지향적인 행복한 학교 만들어야"
오흥일 전 사무처장은 이어 "제가 이번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하고 가진 첫 번째 생각은 더 나은 울산교육을 위해,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바라셨던 고 노옥희 교육감의 교육 철학, 좋은 정책은 이어 나가야겠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두 번째 생각은, 교육은 보수와 진보도, 좌·우 이념도 아닌, 틀림이 아닌 다름의 인정, 차별이 아닌 차이를 찾아가는 것이어야 한다는 거다. 공존의 사회를 위해 학생·학부모·교사가 가치 중립적이며 미래지향적인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육기본법에서는 '교육은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지만,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와 진보로 거의 반반으로 갈렸다"며 "그러나 이런 결과를 해석하면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말고 교육적 균형을 맞추라는 국민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오흥일 전 사무처장은 따라서 "저는 합리적 진보, 개혁적 보수를 지향하며, 통합 속에서 미래가치가 살아 있는 울산교육에서 희망을 찾고자 한다"며 "진영 논리에 의해 외면되더라도 오흥일이 추구하는,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세 번째로 "높은 학력, 전인교육, 미래안심교육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없는 현실을 타개하는 것과, 교육제도 변화 선제적 대응 능력 확보, 학생과 학부모의 바람을 채우는 감동 교육공동체로의 전환"을 제시했다.
특히 "인권교육, 생태환경교육, 미래혁신교육, 민주시민교육 등 민주시민, 인류공영의 이상 실현에 반드시 갖춰야 할 자질 함양이라는 교육기본법의 교육 목적에 부합하는 교육으로의 전환"이라며 "건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향토사랑 교육, 지역공동체 교육으로의 전환으로 학생·학부모의 걱정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오흥일 전 처장은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는 자녀를 위해, 손녀·손자를 위해, 이웃 아이를 위해 진영이나 이념보다 어느 출마자가 지나온 삶에서 더 교육적이고 더 따뜻하고 더 미래지향적인지를 냉정한 시선으로 살펴봐 달라"며 "우리의 아이와 울산교육의 미래를 위한 누가 최적의 사람인지 세밀하게 검증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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