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이 어쩌다… 팬 80% ‘선발에서 빠져라’
김희웅 2023. 1. 16. 14:53
손흥민(31·토트넘)을 향한 비판 여론이 끊이질 않는다. 다수 팬이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주장하고 있다.
영국 팬 사이트인 풋볼 팬캐스트는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파이널 서드에서 비참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5회의 슈팅 중 하나만이 유효 슛이었는데, 1대1 찬스에서 에런 램스데일에게 똑바로 쐈다”며 부진을 짚었다.
매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해야 하는가?”라는 문구와 함께 투표를 진행했다.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80%다. 500명 넘는 팬이 투표했다. ‘아니다’를 누른 팬은 130명이 조금 넘었다. 여전히 투표는 진행 중이다.
손흥민은 16일 열린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 선발 출전했다. 눈 주위 뼈 네 군데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뒤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그라운드에 섰다. 그는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이번에도 침묵했다. 팀이 0-1로 뒤진 전반 18분, 손흥민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라이언 세세뇽의 침투 패스를 받아 상대 수문장 램스데일과 1대1로 맞섰으나 곧장 때린 슈팅이 막혔다. 손흥민은 90분 내내 슈팅 5개를 기록했지만, 이때 때린 슈팅이 유일한 유효 슛이었다. 결국 팀은 0-2로 완패했다.
아스널전에서 손흥민이 부진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5.7을 부여, 이는 피치를 밟은 31명 중 가장 낮은 점수였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또 한 번의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 시즌 득점왕이 현재 별다른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유독 발끝이 무디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레스터 시티, 지난 5일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만 골 맛을 봤다. 이외 15경기에서는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올 시즌 다른 행보를 보이면서 지난 영광은 잊히는 분위기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통산 15경기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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