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명절 ‘혼명족’ 위한 편의점 도시락 줄줄이...
이성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5@mk.co.kr) 2023. 1. 16. 14:45
편의점 업계가 설 연휴를 혼자 보내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명절 도시락을 출시한다.
GS25는 1월 17일부터 떡만둣국과 흑미밥, 오미 산적 구이, 나물 등 명절 음식으로 구성한 ‘오색한정식 도시락(6900원)’을 선보인다. 19일부터는 3일 동안 ‘우리 동네 GS’ 앱에서 해당 상품을 예약하면 하루 1000명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약한 도시락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전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받을 수 있다.
또 상비 의약품 재고를 충분히 구비하는 등 명절에 문을 닫는 은행과 약국 등의 역할을 대신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CU는 설날 대표 음식인 떡국에 소불고기와 잡채로 구성한 ‘소불고기 떡국 한상 도시락(7900원)’을 내놓는다. 성인 남성도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존 도시락보다 내용물을 20% 이상 늘렸다. 고물가로 외식 부담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가정간편식(HMR) 상품인 ‘리얼 통고기 떡국(4900원)’도 함께 선보인다.
이마트24는 ‘떡만둣국 도시락(5500원)’과 ‘설날 잔칫상 도시락(8000원)’을 판매한다. 떡만둣국 도시락은 잡채와 해물 완자 등으로 구성했고, 잔칫상 도시락은 소불고기와 모둠전을 푸짐하게 담았다. 아울러 1월 말까지 밀키트 반값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미 12월부터 ‘제일맛집떡만둣국(4800원)’을 판매하고 있다. 제일맛집떡만둣국은 CJ제일제당과 협업해 내놓은 제품으로, CJ제일제당 만두 제품에 진한 사골 육수를 활용해 깊은 국물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또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명절 장을 볼 수 있도록 1월 말까지 식재료와 주류 등 60여종을 할인 판매한다. 명절 음식에 필요한 두부와 계란, 콩나물, 부침가루 등은 할인이나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류도 할인해서 판매한다. 이 밖에도 숙취해소음료 9종은 1+1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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