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서지 않은 홍명보 감독 "아마노 발언, 팩트체크 해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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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최근 화제가 된 일본 선수 아마노 준에 대한 강한 비판을 거둬들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이슈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내 생각을 밝혔고, 변함이 없다. 구단의 팩트체크가 있을 예정이다"며 "지금은 선수들에게 2023시즌에 대해서만 이야기해주셨으면 좋겠다. 아마노에 대해선 추후 브리핑 하겠다. 아마노의 계약기간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 이해한 상태에서 기자회견을 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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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울산, 나승우 기자)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최근 화제가 된 일본 선수 아마노 준에 대한 강한 비판을 거둬들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국내 선수 소집을 시작으로 9일 선수단 전원을 소집해 국내 동계 훈련을 시작한 울산은 16일 울산 방어진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2023시즌 대비 동계 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울산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에 홍 감독은 주장 정승현,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 신입 공격수 주민규를 대동하고 나타났다.
홍 감독은 "울산의 새로운 목표를 향해 가는 중요한 해라고 생각한다. 항상 도전자 입장에서 시즌을 시작했다"며 "지난해 우승하면서 챔피언 자리에서 지켜야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새 도전을 향해 간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함께 해왔던대로 한 단계 발전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북 현대로 이적하며 논란이 된 아마노 준 얘기가 나오자 홍 감독은 강하게 아마노의 주장을 반박했다.
홍 감독은 "이슈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내 생각을 밝혔고, 변함이 없다. 구단의 팩트체크가 있을 예정이다"며 "지금은 선수들에게 2023시즌에 대해서만 이야기해주셨으면 좋겠다. 아마노에 대해선 추후 브리핑 하겠다. 아마노의 계약기간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 이해한 상태에서 기자회견을 한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홍 감독은 아마노가 울산과 2023시즌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음에도 전북으로 갔다며 맹비난했다.
그러자 아마노는 전북 기자회견에 개인 통역을 대동하고 나타나 울산의 재계약 제의가 전북보다 늦었다고 받아쳤다.
홍 감독은 새 시즌 거론 부탁에도 아마노 질문이 다시 나오자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는 "인신공격을 하지 않았다. (내가)일본에서 5년 동안 선수생활 했고, 많은 친구들도 있다. 존경하는 지도자도 있다"며 "아마노를 인신공격하고 그러지는 않았다. 일본에서 존경하는 감독이 한 분 계셨다. 그런 감독이 (아마노에게)되어주고 싶었다는 생각을 했었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지는 않았지만 아마노를 인신공격한 건 아니다"라고 한 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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