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4년 만에 베트남 의료봉사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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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의료봉사를 재개하며 4년 만에 베트남을 찾았다.
중앙대병원 의료봉사단은 지난 9~13일 베트남 꽝응아이성(Quang Ngai)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앙대병원은 2009년부터 두산중공업 베트남 현지법인인 두산비나와 함께 베트남 꽝응아이성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년 현지 의료봉사와 중증질환 환자 치료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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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중앙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의료봉사를 재개하며 4년 만에 베트남을 찾았다.
중앙대병원 의료봉사단은 지난 9~13일 베트남 꽝응아이성(Quang Ngai)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봉사단은 서지현 소화기내과 교수를 단장으로 의사, 간호사, 약사 등 병원 의료진과 중앙대 의·간호·약학계열 학생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약 1600명의 지역 주민에게 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진료를 펼치고 기본검진 등을 통해 필요한 약품을 제공했다.
중앙대병원은 아울러 꽝응아이 모자병원(Quang Ngai women's and children's hospital)에 진료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4000만원 상당의 의료장비도 기증했다.
홍창권 의료원장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중단됐던 의료봉사 활동을 재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증된 의료장비는 여성 검진과 중증환자 이동 및 치료에 활용되는 장비들로 진료 현장에서 잘 활용해 의료의 질 향상은 물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은 2009년부터 두산중공업 베트남 현지법인인 두산비나와 함께 베트남 꽝응아이성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년 현지 의료봉사와 중증질환 환자 치료 등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되기 전인 2019년까지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총 2만5881명의 베트남 현지 주민들이 진료를 받았으며, 베트남 현지에서 수술 및 국내로 이송해 온 수술을 포함하여 총 91건의 수술을 진행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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