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경기도 최초 어민기본소득 60만 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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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민생경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역화폐를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인 3,000억 원 규모로 발행하고, 상시 인센티브 10%도 유지하기로 했다.
화성시는 농어민 기본소득에 총 164억 원을 투입하여 연간 개인별로 60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며, 특히 화성시의 어민기본소득은 경기도 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어업인에 대해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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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준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이 1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첫 시정브리핑을 열고 있다. |
ⓒ 화성시 |
화성시가 민생경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역화폐를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인 3,000억 원 규모로 발행하고, 상시 인센티브 10%도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농.어업인 기본권 보장 및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보상을 위해 농.어민에게 연간 6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특히 어민기본소득은 도내 최초다.
화성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해 첫 시정브리핑을 통해 "장기간 경기침체와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어려움에 처한 민생경제 및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화성시는 또 "소상공인 자금 지원을 통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 및 지속적 사업 영위에 기여할 것"이라며 "경제 침체위기 국면 속에서 지역경제의 중심이 되는 관내 중소기업들에게도 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지역화폐 상시 인센티브 10% 유지... 기업SOS팀 신설
화성시는 먼저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화폐 지원, 소상공인 자금지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등에 총 576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정명근 화성시장이 1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첫 시정브리핑을 열고 있다. |
ⓒ 화성시 |
▲ 정명근 화성시장이 1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첫 시정브리핑을 열고 있다. |
ⓒ 화성시 |
화성시는 이어 기업을 위한 정책으로 화성시 경제 버팀목인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기업SOS팀 신설과 관내 기업들이 최대 수혜 규모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총 268억 원의 예산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근무환경개선사업 20억, 자금지원사업 71억,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사업 132억, 기업육성 및 판로개척 지원으로 45억 원을 책정하여 1,170개소 이상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성시는 농업·어업·축산인을 위해 전년도 대비 240억 원을 증액한 96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업 관련 예산으로는 농어민 기본소득 등 기본생활안정형 지원사업으로 669억, 친환경산업 기반 조성 등 농업경쟁력확보 지원사업으로 134억, 관내 농산물 소비지원 등 소득증대 지원사업으로 158억 원을 지원하여 3만 5천여 농가와 5만 농업인의 농업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농어민 기본소득에 총 164억 원을 투입하여 연간 개인별로 60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며, 특히 화성시의 어민기본소득은 경기도 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어업인에 대해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의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주요 사업은 80만 이상의 시민이 혜택을 받는 사업인 만큼 차질 없도록 진행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살리기와 기업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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