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의 뿔처럼…" 언급한 나경원, 출마 결심 굳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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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물러나며 출마 의지를 확실히 굳혀가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이 16일 '무소의 뿔'을 언급하며 다시금 출마의 의지를 드러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단양 구인사에서 천태종 총무원장인 무원스님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무원스님께서는 '무소의 뿔처럼'을 말씀하신다. 지난 금요일부터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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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물러나며 출마 의지를 확실히 굳혀가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이 16일 '무소의 뿔'을 언급하며 다시금 출마의 의지를 드러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단양 구인사에서 천태종 총무원장인 무원스님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무원스님께서는 '무소의 뿔처럼…'을 말씀하신다. 지난 금요일부터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본다"고 했다.
설을 앞두고 나 전 의원이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SNS를 통해 최종 결정을 두고 고심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나 전 의원을 돕고 있는 박종희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석열 대통령 귀국 후 (출마)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서 외국에 나가 계시고 하니까 그 기간에 어떤 의사를 밝히는 것은 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라고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그가 SNS에 공유한 사진은 지난 13일 단양 구인사를 방문했을 당시 사진인 것으로 보인다. 구인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김건희 여사와 함께 방문한 적이 있는 사찰이기도 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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