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거래 축소에 위조지폐 확 줄었다…작년 150장으로 '역대 최저'
정혜정 2023. 1. 16. 13:41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모두 150장으로 관련 통계를 공표한 1998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022년 화폐 취급 과정에서 발견됐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신고한 위조지폐가 총 150장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176장)보다 26장 감소한 것으로, 위조지폐 발견 수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권종별로는 5000원권이 75장으로 가장 많았고, 1만원권 43장, 5만원권 23장, 1000원권이 9장 발견됐다.
위조지폐는 금융기관(118장)이 가장 많이 발견했고, 한은(27장), 개인(5장) 순이었다.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조지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지폐가 87장으로 73.7%를 차지했다.
한은은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 활성화에 따른 대면 상거래 축소, 폐쇄회로(CC)TV 설치 확대에 따른 위조범 조기 검거, 국민들의 위폐식별 능력 향상을 위한 홍보활동 등 덕분"이라고 밝혔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자궁에 귀신 붙었다" 수십명 성추행 무속인…굿값도 수천만원 | 중앙일보
- "이미 품절됐다" 김건희 UAE순방길 든 베이지색 가방 가격 | 중앙일보
- 굉음 뒤 화염, 미소는 비명으로…네팔 희생자 마지막 순간 (영상) | 중앙일보
- 이건희 장례 때 취토도 했다…0.02%, 삼성 왕별은 누구 | 중앙일보
- "전두환 시대에 나 건들면 지하실"…'장제원 아들' 노엘 또 가사 논란 | 중앙일보
- 아크부대 간 김건희 여사 "사막여우 많나요?" 윤 "별걸 다 알아" | 중앙일보
- "돈 버는데 나이가 있나요"…노점서 붕어빵 굽는 'MZ 누나' | 중앙일보
- 디자인을 잘 못하는 디자이너...호주 갔다 깨달은 '대박의 길' | 중앙일보
- 진열대 엎고 대자로 드러누웠다…백화점 맨발 여성의 '깽판' | 중앙일보
- [단독] 이해찬 전 수행비서도 쌍방울 계열사 사외이사로 재직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