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현장] '아마노 대체자' 에사카, 가벼운 몸놀림 눈에 띄네

김정용 기자 2023. 1. 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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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새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에사카 아타루는 훈련에서 유독 눈에 띄는 선수였다.

선수단 31명 중 빠진 선수 없이 훈련에 참가했다.

선수단은 지난 3일부터 순차적으로 소집돼 훈련 중이다.

새로 영입된 주민규, 김민혁, 에사카 아타루, 루빅손, 보야니치 등이 훈련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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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울산] 김정용 기자= 울산현대가 새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에사카 아타루는 훈련에서 유독 눈에 띄는 선수였다.


울산은 16일 오전 울산광역시의 방어진 체육공원에서 공개훈련을 가졌다. 원래 장소는 클럽하우스 훈련장이었지만 잔디 문제로 장소를 바꿨다. 선수단 31명 중 빠진 선수 없이 훈련에 참가했다.


선수단은 지난 3일부터 순차적으로 소집돼 훈련 중이다. 국내 선수들이 3일 소집됐고 외국인 선수들은 4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참가 후 휴가를 받았던 대표팀 선수들은 9일에 합류했다. 국내 훈련은 막바지다. 18일까지 훈련하고 휴식을 취한 뒤 21일 포르투갈 알가르브로 출국, 2월 12일 돌아올 때까지 전지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새로 영입된 주민규, 김민혁, 에사카 아타루, 루빅손, 보야니치 등이 훈련에 임했다. 임대에서 돌아온 즉시전력감 윙백 조현택 등도 훈련에 합류했다. 특히 지난 2년간 차례로 영입된 바코와 마틴 아담에 더해 스웨덴 출신 외국인 선수 두 명이 새로 합류하면서 백인 선수 비중이 확 늘어난 점이 선수단을 둘러보기만 해도 눈에 띄었다.


공 돌리기에 20분 정도를 할애한 뒤 전술 훈련이 진행됐다. 보야니치 등 일부가 빠진 가운데 필드 플레이어들이 9명씩 3팀으로 갈렸다. 경기장을 절반보다 조금 더 작게 줄여놓은 가운데 두 팀이 경기하고, 나머지 한 팀은 가장자리에 서 있다가 나가는 공을 다시 투입해주며 아웃 없이 경기 속도를 높여줬다. 프로와 각급 대표팀 가리지 않고 흔히 진행하는 전술 훈련이다.


눈에 띈 선수는 에사카와 마틴 아담이었다. 에사카는 화려한 형광 분홍색 축구화를 신고 전방부터 후방까지 분주히 오가며 공을 전진시키고,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다. 지난해 울산에서 활약하다 올해 전북현대로 떠난 아마노 준은 공을 몰고 전진하기보다는 주고받는 플레이와 킥으로 공격하는 선수였다. 에사카는 한결 기동력이 좋은 선수로서 다른 스타일로 팀에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


마틴 아담은 턱수염과 큰 덩치로 늘 눈길을 사로잡는 선수지만 플레이 측면에서도 특징이 확실했다. 지난해 잘 보여줬던 큰 체격과 힘으로 문전에서 수비를 달고 골을 넣는 플레이를 재현했다.


사진= 울산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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