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은 바꿔도 이건 계속 들었다…김건희, UAE서 든 가방 가격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손에 든 베이지색 가방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김 여사가 UAE 순방을 위해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나선 당시 들었던 가방은 국내 업사이클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 제품이다.
김 여사는 아부다비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면서도 옷은 갈아입었지만, 이 가방은 그대로 손에 들고 있었다.
김 여사가 든 가방은 할리케이의 업사이클 친환경 가방 ‘비니백’으로, 커피자루와 비건 한지가죽 소재로 만들어졌다.
공식 홈페이지 기준 판매가격은 19만9000원이다. 총 6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김 여사가 든 검은색은 현재 품절이다.
김 여사는 지난해 11월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 위치한 유스토피아를 방문해 환경 운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 활동가 위즌 자매와 만나는 자리에서도 이 가방을 들었다.
이전에도 공개 일정에서 국내 브랜드 가방을 든 김 여사의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김 여사는 지난해 6월 윤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 당시 홀로 업사이클링 매장 에콜프(Ecoalf)를 방문했는데, 이때 아모레퍼시픽의 ‘아카이브 와펜 에코백’을 멨다. 해당 에코백은 아모레가 지난 2018년부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판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 달 윤 대통령과 영화 관람을 한 당시에는 국내 소상공인 브랜드인 ‘빌리언템’의 20만8000원짜리 ‘브리저튼 토트백’을 들기도 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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