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은 바꿔도 이건 계속 들었다…김건희, UAE서 든 가방 가격

이보람 2023. 1. 16. 12: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위해 경기도 성남 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와 김 여사가 손에 든 할리케이 가방. 연합뉴스·할리케이 홈페이지 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손에 든 베이지색 가방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김 여사가 UAE 순방을 위해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나선 당시 들었던 가방은 국내 업사이클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 제품이다.

김 여사는 아부다비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면서도 옷은 갈아입었지만, 이 가방은 그대로 손에 들고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가 든 가방은 할리케이의 업사이클 친환경 가방 ‘비니백’으로, 커피자루와 비건 한지가죽 소재로 만들어졌다.

공식 홈페이지 기준 판매가격은 19만9000원이다. 총 6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김 여사가 든 검은색은 현재 품절이다.

김 여사는 지난해 11월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 위치한 유스토피아를 방문해 환경 운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 활동가 위즌 자매와 만나는 자리에서도 이 가방을 들었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6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에 위치한 한 업사이클 의류 업체를 방문, 폐기물을 이용해 만든 제품에 대해 설명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전에도 공개 일정에서 국내 브랜드 가방을 든 김 여사의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김 여사는 지난해 6월 윤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 당시 홀로 업사이클링 매장 에콜프(Ecoalf)를 방문했는데, 이때 아모레퍼시픽의 ‘아카이브 와펜 에코백’을 멨다. 해당 에코백은 아모레가 지난 2018년부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판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 달 윤 대통령과 영화 관람을 한 당시에는 국내 소상공인 브랜드인 ‘빌리언템’의 20만8000원짜리 ‘브리저튼 토트백’을 들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6월 1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송강호) 수상작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기 전 팝콘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