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전국 교육대 교수총회…교육전문대학원 찬반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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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육대학 교수 총회가 사상 최초로 열린다.
전국 교원양성 대학교 총장협의회(교총협, 회장 대구교육대학교 박판우)는 16일 "21세기 공교육이 기대하는 새로운 교사상에 맞는 양성 체제 구축과 관련해 오는 18일 오후 3시 전국 교육대학 교수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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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전국 교육대학 교수 총회가 사상 최초로 열린다.
전국 교원양성 대학교 총장협의회(교총협, 회장 대구교육대학교 박판우)는 16일 “21세기 공교육이 기대하는 새로운 교사상에 맞는 양성 체제 구축과 관련해 오는 18일 오후 3시 전국 교육대학 교수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번 교수총회는 교원양성대학교 역사상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전국 12개 국립 초등교원 양성대학 교수 전체가 모여 ‘미래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학·석사 연계(대학원 수준) 교원 양성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최근 교육부는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교육전문대학원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성 체제 발전에 관해서는 그동안 많은 논의가 있어 왔고 교총협도 자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여러 차례 정책 연구를 진행해 지난해 국회 교육 정책 심포지엄(2회)과 자체 심포지엄(2회)을 개최했었다.
이런 성과를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이번 교수총회는 대한민국 교원 양성의 새로운 길을 탐색하고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수총회는 김창원 총장(경인교육대학교)의 진행으로 교원양성체제 개편에 대한 경과보고(박판우 대구교육대총장)와 기조 발제(이혁규 총장, 청주교육대학교), 지정 토론 및 자유 토론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현재 교육대와 사범대 등 4년제 중심의 교육양성기관 체제를 6년제인 교육전문대학원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4년제 일반 대학을 졸업한 뒤 교육전문대학원에서 2년 수업후 초중고 교사 자격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창의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고급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이다.
독일, 이탈리아,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프랑스와 핀란드, 스위스 등이 교원양성기관 수업연한이 4년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총회를 준비 중인 대구교육대학 관계자는 “정부의 교육전문대학원 도입을 놓고 온라인으로 치열한 토론이 예상된다. 구체적인 찬반의견 등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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