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온도탑 100도 조기 달성…4136억원 모금
정시내 2023. 1. 16. 11:52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달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연말연시 이웃 돕기 캠페인 ‘희망2023나눔캠페인’의 사랑의온도탑이 102.4도를 기록하며 100도를 초과 달성했다.
사랑의열매는 16일 “전날 자정까지 전국 사랑의열매를 통해 4136억원이 모금됐다”며 “나눔 목표액인 4040억원의 10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그룹이 각 30억원씩 기부금을 증액하는 등 금융계 기부금 증액이 두드러졌다”며 “가수 임영웅과 영탁의 팬클럽 기부 등 ‘팬덤 기부’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랑의열매는 지역별로 기부 편차가 있었다고 했다. 사랑의열매는 “전국 17개 지회별 상황을 보면 강원, 경기,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등 절반에 가까운 8개 지역 나눔온도가 여전히 80도대에 머물러 있으며, 특히 강원은 76.9도로 저조한 상황”이라며 “경기침체가 지역 산업군별 영향을 미쳐 지역 불균형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지역별 나눔 목표액이 달성되지 못하면 지역 복지가 위축되는 만큼 전국적으로 균형 있는 복지 지원을 위해 캠페인이 종료되는 오는 31일까지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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