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2도움' 엘클라시코 지배한 가비 "레알 이기는 건 언제나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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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에서 3골에 관여하며 바르셀로나의 수페르코파 우승을 이끈 가비가 소감을 전했다.
16일 새벽(한국시간) 사우디의 킹 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수페르코파(슈퍼컵)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가 레알을 3-1로 제압했다.
왼쪽 윙 포워드로 출전한 가비는 1골 2도움을 올리며 바르셀로나가 터뜨린 3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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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엘클라시코에서 3골에 관여하며 바르셀로나의 수페르코파 우승을 이끈 가비가 소감을 전했다.
16일 새벽(한국시간) 사우디의 킹 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수페르코파(슈퍼컵)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가 레알을 3-1로 제압했다. 차비 에르난데스 체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주인공은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가비였다. 왼쪽 윙 포워드로 출전한 가비는 1골 2도움을 올리며 바르셀로나가 터뜨린 3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전반 32분 박스 안으로 침투한 가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터치 한 번으로 슛 기회를 만들었고 왼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레반도프스키를 향한 완벽한 땅볼 크로스로 두 번째 골을 도왔다.
후반전에는 어시스트 1개를 더 추가했다. 후반 23분 다시 한번 왼쪽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가비는 반대편에서 침투한 페드리를 향한 완벽한 패스로 세 번째 골까지 만들어냈다.
경기 MVP 역시 가비가 수상했다. 가비는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첫 번째 타이틀을 따내 행복하다. 이 순간을 기다렸다. 나는 팀을 위해 모든 걸 바치는 선수다. 매 경기에서 최선을 다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알을 꺾고 우승했기에 기쁨이 더 컸다. 가비는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남아있다. 계속 정진하겠다. 이번 경기는 엘클라시코였고 결승전이었다. 언제나 레알을 이기는 건 특별하다"고 말했다.
우상으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고베)와 마르코 베라티(파리생제르맹)를 언급했다. 가비는 "항상 이니에스타와 베라티가 내 우상이었다. 그들처럼 되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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