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의 레전드 ‘근본’… 감독 첫 우승도 ‘엘클라시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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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세계 최고의 라이벌전인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격파하며 수페르코파에서 우승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바르셀로나 부임 후 첫 우승을 '엘 클라시코'에서 거머쥐며 레전드 스토리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수페르코파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3대 1로 꺾고 우승했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 감독으로서 첫 우승을 엘 클라시코에서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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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세계 최고의 라이벌전인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격파하며 수페르코파에서 우승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바르셀로나 부임 후 첫 우승을 ‘엘 클라시코’에서 거머쥐며 레전드 스토리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수페르코파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3대 1로 꺾고 우승했다. 수페르코파는 스페인 슈퍼컵으로, 직전 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준우승 두 팀, 이들 팀을 제외한 라리가에서 높은 순위를 거둔 두 팀이 참가한다. 바르셀로나는 2018년 이후 첫 우승이자, 통산 1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의 2004년생 신성 파블로 가비가 1골 2도움으로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렸다. 가비는 전반 33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45분에는 역할을 바꿔 가비가 상대편 왼쪽 진영을 돌파한 뒤 중앙으로 낮게 깔아 찔러준 공을 레반도프스키가 마무리하며 2-0으로 벌렸다.
가비는 후반 24분 또 한 번 왼쪽에서 크로스를 했고,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을 페드리가 차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발롱도르의 주인공 카림 벤제마가 후반 추가시간에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 감독으로서 첫 우승을 엘 클라시코에서 자축했다. 2021년 11월 바르셀로나 사령탑이 된 지 421일 만이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현역 선수로 25회 우승을 거머쥔 ‘레전드’다. 사비 감독은 “계획한 대로 완벽했다”며 “이번 우승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거둔 타이틀이다. 오늘 경기력이 다들 매우 자랑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첫 맞대결 패배도 완벽히 복수했다. 지난해 10월 리그 맞대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3대 1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가 2018-2019 시즌 이후 4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할지도 이목이 쏠린다. 바르셀로나는 16일 현재 13승 2무 1패(승점 41)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38)에 3점 차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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