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난 신재생에너지주...UAE 순방 효과 기대감에 ‘상승세’
16일 오전 11시 27분 기준 범한퓨얼셀은 전 거래일 대비 2.03% 상승한 2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퓨어셀, 두산퓨얼셀도 각각 전거래일 대비 1.40%,1.95% 상승했다. 상승세 배경에는 UAE의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UAE의 300억달러 투자는 15일(현지시간)에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결정됐다. 1시간 반 가량의 회담에서 UAE는 한국에 30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협력을 대폭 강화하는 양해각서(MOU)가 동시다발적으로 체결됐다.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이 서명식을 진행한 MOU만 13건에 달한다.
잠시 UAE 관련주로 부상했던 방산·원전 관련주는 장 초반 하락세다. 다만, 하락 이유가 UAE발 호재가 이들 주가에 이미 선반영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11시 27분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0.87%하락한 7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국항공우주(-4.93%), LIG넥스원(-4.48%), 현대로템(-2.11%), 두산에너빌리티(-2.62%), 수산인터스트리(-5.29%) 등도 하락세다.
한편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에 대한 UAE의 신뢰는 원전과 방산, 수소·태양광 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협력으로 그 진가가 확인되고, 군사와 문화 분야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으로 그 의미가 입증될 것”이라 말했다.
[진 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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