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우승’ 김시우 "더 우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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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수를 더 추가하고 싶다."
김시우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며 "매우 기쁘다"고 환호했다.
김시우는 특히 지난해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7승 챔피언인 오지현과 결혼한 이후 우승해 의미를 더했다.
김시우는 "올해 남은 대회가 많다"며 "더 자신감 있게 해서 승수를 더 추가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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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수를 더 추가하고 싶다."
‘새신랑’ 김시우의 강한 자신감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 클럽(파70·7044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18언더파 262타)을 완성한 직후 인터뷰에서다. 김시우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며 "매우 기쁘다"고 환호했다.
김시우는 3타 차 공동 5위에서 출발해 '뒤집기쇼'를 펼쳤다. 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이후 2년 만에 통산 4승째, 우승 상금은 142만2000달러(약 17억6000만원)다. 김시우는 특히 지난해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7승 챔피언인 오지현과 결혼한 이후 우승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 첫 대회, 결혼 후 첫 우승이다.
김시우는 "3라운드까지 3타 차였는데, 마지막 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 매 샷 최선을 다했다"며 "자신 있게 경기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두 경쟁을 벌이던 헤이든 버클리(미국)가 16번 홀(파4) 버디를 넣어 1타 차로 달아나자, 김시우는 곧바로 17번 홀(파3)에서 ‘칩 인 버디’로 동타를 만들었다. 김시우는 "16번 홀에서 환호하는 소리가 들렸다"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해 공격적인 샷을 구사한 것 들어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시우는 오는 19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 달러)에 출전한다. 2년 전 통산 3승째를 수확한 ‘약속의 땅’이다. 김시우는 "올해 남은 대회가 많다"며 "더 자신감 있게 해서 승수를 더 추가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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