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 시즌3 다를까 "청소년 혼전임신, 냉혹한 책임 따른다는 것 보여줄 것"

이나영 기자 2023. 1. 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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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딩엄빠'가 시즌3로 돌아온다.

지난해 3월 첫 방송한 '고딩엄빠'는 약 10개월에 걸쳐, 다양한 청소년 부모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살펴보며 사회적으로 터부시되던 '청소년 부모'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고딩엄빠 시즌3' 첫 회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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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고딩엄빠’가 시즌3로 돌아온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가 오는 18일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지난 2022년 연말 시즌2 방송을 마무리한 후, 2주 동안의 재정비 기간을 거친 ‘고딩엄빠3’는 보다 진정성 있는 ‘고딩엄빠’들의 사연을 비롯해 이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그려내며 한층 풍성한 콘텐츠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첫 방송한 ‘고딩엄빠’는 약 10개월에 걸쳐, 다양한 청소년 부모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살펴보며 사회적으로 터부시되던 ‘청소년 부모’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힘든 상황 속 최선을 다해 아이를 키워가는 청소년 부모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방송 후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그 과정에서 미성년자의 혼전 임신과 출산 미화를 그렸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시즌 3는 시즌1, 2를 함께 해준 ‘터줏대감’ 박미선, 하하, 인교진이 3MC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향한 부정적 시선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보다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보완·개선해 나가겠다. 시즌3를 통해 청소년 임신·출산 미화가 아닌, 청소년의 혼전임신에는 냉혹한 자기희생과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보다 명료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딩엄빠’가 음지에 머물렀던 10대들의 성(性) 문제를 양지로 끌어올리며 사회적 담론을 열어준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도 출연자들의 경제적 정신적 성장을 든든하게 지원하며 진정성을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딩엄빠 시즌3’ 첫 회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MBN ‘고딩엄빠3’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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