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열차서 '웩'하고 도망간 취객...승객들 옷에 토사물 '날벼락'

박상우 2023. 1. 16. 1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취객이 지하철에서 하차하는 과정에서 구토를 해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끼친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이날 새벽 서울 지하철 1호선 인천행 열차를 탔다가 토사물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A씨는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있던 사람이 역곡역에서 내리면서 갑자기 구토를 뿜었다. 그래서 토사물이 얼굴이랑 옷에 다 튀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승객은 토사물을 치우지 않고 열차에서 하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 취객이 지하철에서 하차하는 과정에서 구토를 해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끼친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호선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이날 새벽 서울 지하철 1호선 인천행 열차를 탔다가 토사물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A씨는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있던 사람이 역곡역에서 내리면서 갑자기 구토를 뿜었다. 그래서 토사물이 얼굴이랑 옷에 다 튀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면 A씨의 외투에는 토사물이 튄 흔적이 가득하다. 또 그가 착용하고 있던 마스크에도 토사물이 묻어 있다.


이 승객은 토사물을 치우지 않고 열차에서 하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철 객실 바닥에도 토사물은 한가득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이 와중에 여성분들 머리카락에 토사물이 다 튀었다고 휴지 주던 사람들이 나한텐 안 줬다"며 "머리카락에 튄 사람한테 휴지 한 장만 달라고 해서 상황을 수습했다"고 토로했다.


A씨의 글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지자 당시 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한 한 네티즌이 등장해 당시 상황을 부연했다.


이 네티즌은 "나도 바로 옆에 있었다. 어떤 여성분은 마스크 안까지 (토사물이) 들어가고 얼굴에도 토 묻었더라. 머리카락이랑 옷에도 모두 묻었다. 토 묻은 사람 진짜 많았다"면서 "토 한 사람은 못 봐서 마스크 착용 여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꼭 잡아야 한다", "치우지도 않고 도망가는 건 무슨 심보냐", "제발 양심 좀 챙겨라", "CCTV 확인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