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사이언스, 김수정 신임 연구소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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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사이언스는 임상시험 및 인허가 전문가인 김수정 박사를 신임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윤종선 HLB 사이언스 대표는 "김수정 박사의 영입으로 당사가 전력을 다하고 있는 항생제 개발은 물론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항암제 개발에도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른 임상 진행은 물론 다국적 제약사와의 업무협력과 기술수출 추진 전략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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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HLB사이언스는 임상시험 및 인허가 전문가인 김수정 박사를 신임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수정 신임 연구소장 포항공과대(포스텍)에서 석사 학위를, 한양대 의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한양대 의생명공학 전문대학원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코미팜, 크리스탈지노믹스, 파마리서치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항생제 개발과 항암제 개발에 참여했다.
특히 내성 균주 제어를 위한 항생제 임상 개발 및 글로벌 임상 인허가를 진행한 바 있어 그람 음성균의 효율적 억제와 내독소 중화 기전을 특징으로 하는 HLB사이언스의 신약 물질 ‘DD-S052P’의 임상 개발에 적임자로 꼽힌다. 김 박사는 이외에도 교모세포종(뇌암의 일종), 간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 대한 항암제 개발 연구에도 참여해 왔다.
HLB사이언스는 김 소장의 영입을 통해 지난해 7월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ANSM)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진행 중인 'DD-S052P'의 패혈증 및 그람음성 슈퍼박테리아 감염증에 대한 임상 관리에 힘을 보태는 한편 향후 유럽지역으로 임상을 확대해나간다는 구상이다. DD-S052P는 HLB사이언스가 개발하는 패혈증 및 그람 음성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치료제다.
윤종선 HLB 사이언스 대표는 “김수정 박사의 영입으로 당사가 전력을 다하고 있는 항생제 개발은 물론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항암제 개발에도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른 임상 진행은 물론 다국적 제약사와의 업무협력과 기술수출 추진 전략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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