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미세먼지 ‘나쁨’ 관측 이래 역대 최소 이유는?

손재호 2023. 1. 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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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미세먼지(PM2.5) '나쁨' 이상(36㎍/㎥ 이상) 일수는 총 17일로 역대 최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초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76㎍/㎥ 이상)인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8㎍/㎥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던 2021년과 같았다.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와 충청권(2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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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쁨’ 이상 일수 총 17일
중국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 영향
인천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 9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미세먼지가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초미세먼지(PM2.5) ‘나쁨’ 이상(36㎍/㎥ 이상) 일수는 총 17일로 역대 최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 초미세먼지가 줄어든 것이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미세먼지 수준이 나쁨 이상인 날은 17일로 관측 이래 최소치를 기록했다.

환경부는 초미세먼지 상황이 개선된 배경으로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중국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 ‘서울 등 중부지방 강수량 증가와 황사·대기정체 일수 감소’ 등을 꼽았다.

특히 전국 초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76㎍/㎥ 이상)인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2021년의 경우 매우 나쁨인 날이 하루 있었다.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8㎍/㎥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던 2021년과 같았다.

초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으로 확인된 일수는 경기도가 40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제주도는 6일로 가장 적었다.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와 충청권(20㎍/㎥)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제주도와 전남 지역(14㎍/㎥)이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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