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 연휴 종합대책 마련... 종합상황실 24시간 운영

코로나19·물가안정·교통·성묘대책·응급의료 등 12개 분야

[이한기 기자]

▲ 인천광역시 청사. ⓒ 인천시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21~24일 설 연휴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물가안정·교통·성묘대책·응급의료 등 12개 분야의 세부 대책을 수립해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설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의료상담센터 4곳, 행정안전센터 10개를 24시간 운영하고, 30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방역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28대 증차하고, 여객선은 평소보다 운행 횟수를 15회 늘려 교통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연휴 동안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설 당일인 22일에는 인천가족공원 부근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한다. 대신 이용객들의 접근 편의를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분 간격으로 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에서 가족공원까지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이와 함께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은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연휴 기간에도 인하대병원을 비롯해 20개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운영하고, 휴일 중 지정 일자에 문을 여는 휴일지킴이 약국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심야에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 27곳을 지정하는 등 응급의료 비상체제를 유지한다.

응급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E-Gen(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나 군·구 보건소 홈페이지 및 전화 보건복지콜센터(☎ 129), 구급상황관리센터(☎ 119), 미추홀 콜센터(☎ 120)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누수 등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24시간 기동복구반이 상시 대기한다. 민원 접수는 미추홀 콜센터(☎ 120)로 하면 된다.

인천시는 물가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등 설 성수품, 생필품 등 주요 품목의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이밖에도 농산물도매시장 개장 정보, 문화예술 행사 정보 등 연휴 기간 중 시민들이 알아두면 편리한 유용한 정보를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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