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과즙 풍부한 레드향 출하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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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을 맞아 당도가 높고 속이 꽉 차 있어 과즙이 풍부한 고품질의 진도 황금봉과 레드향 출하가 한창이다.
16일 진도군에 따르면 당도 13브릭스 이상, 일정 크기 이상 규격 과일만을 출하하도록 해 품질 관리에도 힘쓰고 있으며, 현재 30개 농가(6.1㏊)가 친환경 퇴비를 사용해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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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제철을 맞아 당도가 높고 속이 꽉 차 있어 과즙이 풍부한 고품질의 진도 황금봉과 레드향 출하가 한창이다.
16일 진도군에 따르면 당도 13브릭스 이상, 일정 크기 이상 규격 과일만을 출하하도록 해 품질 관리에도 힘쓰고 있으며, 현재 30개 농가(6.1㏊)가 친환경 퇴비를 사용해 재배하고 있다.
과즙과 비타민C가 풍부하고, 식감이 좋아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에서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소비자 직거래 등을 통해 3㎏, 5㎏, 10㎏ 박스 포장으로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올해는 약 130t을 생산해 13억여원의 농가 소득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군의 대표 특산물인 황금봉과 레드향은 진도 대파보다 재배 면적당 소득이 높아 지난 2008년부터 재배가 시작됐으며, 다른 지역보다 연간 1200여 시간 많은 일조량과 적당한 강수량, 해양성 기후를 자랑한다.
또 농업기술센터에서 △신품종 우량묘목 지원 △맞춤형 전문기술 컨설팅 △재배 교육 △스마트팜과 무인방제시스템을 보급하는 등 상품성 향상을 위한 기술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진도 황금봉과 레드향은 청정지역의 따뜻한 바닷바람, 깨끗한 물과 땅에서 생산돼 한번 맛을 보면 깊은 맛과 향에 꼭 다시 찾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원예 기술 분야 시범사업 예산을 지난해 8억원에서 올해 18억원으로 증액·편성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특화작목 중심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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