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극약 처방? 1월 이적시장서 네베스 영입 고려

유현태 기자 2023. 1. 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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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후벵 네베스(울버햄턴)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미러'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울버햄턴 미드필더 네베스를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네베스와 울버햄턴의 계약은 만료까지 이제 18개월이 남아 있다.

울버햄턴으로서도 당장 네베스를 내줄 이유는 없지만, 현재 네베스와 울버햄턴의 재계약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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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네베스(울버햄턴). 울버햄턴 공식 트위터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리버풀이 후벵 네베스(울버햄턴)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미러'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울버햄턴 미드필더 네베스를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의 중원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는 것이다.


네베스와 울버햄턴의 계약은 만료까지 이제 18개월이 남아 있다. 울버햄턴으로서도 당장 네베스를 내줄 이유는 없지만, 현재 네베스와 울버햄턴의 재계약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울버햄턴으로선 적절한 이적료를 받고서 네베스를 다른 팀에 내주는 것이 현실적인 판단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당초 울버햄턴은 네베스의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1063억 원)를 책정했다. 하지만 계약 만료와 가까워지면서 이적료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리버풀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코디 각포를 영입했다. 클롭 감독은 각포 영입에 확보했던 이적 자금을 소비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네베스 영입을 두곤 생각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이 또한 네베스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유난히 고전하고 있다. 특히 중원에서 부상자가 많이 발생한 데다가, 베테랑 선수들마저 꾸준한 경기력을 내지 못하고 있다. 14일 벌어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에는 조던 헨더슨, 티아고 알칸타라, 파비뉴가 중원을 꾸렸지만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잡지 못한 채 0-3으로 완패했다.


브라이터전에서 승점 추가에 실패한 리버풀은 9위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선수 보강을 고려할 수 있다.


네베스는 중원의 살림꾼으로 잘 알려진 선수다. 25세로 미래가 창창한 데다가 기술은 물론 다부진 몸싸움과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어서 중원 싸움을 이끌 만한 선수다. 리버풀의 경기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울버햄턴 유니폼을 입고 235경기에 나서 28골과 12도움을 기록하면서 잉글랜드 축구에 대한 경험도 풍부하다.


사진= 울버햄턴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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