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9연승 행진, 루크 쇼 "이제 일관성 있게 승리해나가야 한다"

루크 쇼(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루크 쇼는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관성을 가지고 승점을 쌓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를 치른 맨유가 맨시티에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승점 38점을 기록하면서 리그 4위를 단단히 지켰다.

판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있긴 했지만, 맨유는 결국 승리를 따냈다. 점유율에선 채 30%가 되지 않았지만 슈팅 수에선 8-5로 오히려 앞섰고, 유효 슈팅에서도 4-1로 오히려 좋았다. 수비적으로 단단했고 기회를 잘 포착했다.

최근 중앙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한 쇼는 맨유가 더 잘할 수 있는 팀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1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쇼는 "여전히 4개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맨유이다.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려야 한다. 물론 우리는 모두 우승하길 원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날지, 일어나지 않을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우리가 행동하는 방식, 쉬는 방식, 경기를 준비하는 것들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맨유는 최근 리그와 FA컵, 리그컵을 오가면서 9연승을 달리고 있다.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 경기력이 안정을 찾고 있고 결과까지 따라오고 있다.

경기력에 자신감이 생긴 만큼 이제 꾸준히 성적을 낼 차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쇼는 "이젠 팀으로서 우리가 경기력과 결과에서 적절한 일관성을 갖췄다는 것에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면서 "항상 승리의 문제이다. 경기를 잘하든 잘하지 못하든 승리할 필요가 있다. 최근엔 우리가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쇼는 맨유가 최근 9연승 중이지만 "이제 이번 경기, 이번 승리는 잊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수요일에 크리스탈팰리스와 정말 중요한 경기가 있기 때문"이라며 다음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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