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건설본부, 올해 32개 '공공건축물' 건립

이영규 2023. 1. 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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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총 3314억원을 들여 32개 공공건축물을 건설한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올해 총 사업비 3314억원을 들여 공공건축물 건립사업 32곳을 추진하고, 이 중 '경기도유기농산업복합센터' 등 15곳은 연내 준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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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준공하는 공공건축물 전경 사진=경기도건설본부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총 3314억원을 들여 32개 공공건축물을 건설한다. 이중 15개 건축물은 올해 준공 목표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올해 총 사업비 3314억원을 들여 공공건축물 건립사업 32곳을 추진하고, 이 중 '경기도유기농산업복합센터' 등 15곳은 연내 준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올해 건설하는 공공건축물은 ▲에코팜랜드 승용마단지(화성) ▲남한산성 역사문화관(광주) ▲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 기숙사 ▲경기도먹거리광장(수원) ▲군포소방서 안전체험관 ▲119안전센터 ▲경기도유기농복합센터(광주)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시설(양주) ▲통일플러스센터(의정부) 등이다.

이중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건립은 2014년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 약속했던 사업이다.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일원에 연 면적 2963㎡ 규모로 240억원이 투입된다. 2021년 12월 착공했다. 지난해 말 기준 착공률은 20.5%다. 올해 8월 준공 목표다.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ㆍ체험ㆍ교육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경기도 유기농산업 복합센터'도 광주시 곤지암읍 일대 5250㎡에 165억원이 투입돼 건설된다. 오는 4월 공사에 들어가 12월 준공 목표다.

화성 동부소방서는 화성 동탄신도시 등 동부지역 소방 수요를 책임지게 된다. 영천동 일대 5160㎡ 규모로 214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설계 단계로 오는 7월 공사에 들어가 2025년 10월 준공된다.

도 건설본부는 올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견실하고 안전한 공공건축물을 짓기 위해 설계 초기 단계부터 준공까지 민간전문가를 활용한 기술 자문을 통해 안전 및 품질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건설안전 분야에 역점을 두고 동절기(1월), 해빙기(3월), 풍수해 및 폭염(6~7월) 등 자연재해 대비 안전 점검을 정례화해 현장 대응 체제를 사전에 완비하고, 공사관계자 간 현장 안전소통을 매월 1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이성일 도 건설본부 건축시설과장은 "안전사고는 대개 순간적인 방심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건설근로자가 평소에도 경각심을 갖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안전교육이 필요하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무사고, 무재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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