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ETF 시황...KWEB·ARKK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한국경제TV 전가은 외신캐스터]
[상승 ETF]
금요일 장에서 중국 펀드들은 상승세였습니다. 블룸버그에서는 최근 중국 기술주들이 급 상승하고 있지만, 이 현상이 절대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이전의 호황기를 되찾는 다는 말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 최악은 지났다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기술 섹터가 규제 상황에서 적당한 벨류에이션을 가지고 있는지가 큰 의문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미중간의 긴장감 등의 요인이 겨치며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의 목표가는 고점에서 내려온 상태입니다. 이날 중국 인터넷 기업 ETF KWEB은 3% 정도 올랐지만 중국 기업들에 투자할 때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캐시우드의 펀드들도 상승했는데요. 그 중에서 아크 인베스트먼트에서 운용하는 핀테크 펀드, ARKF가 상승이 컸습니다. 캐시우드는 올해들어 코인베이스를 또다시 매입하면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지난 목요일 장에서는 ARKK ETF에 250만 달러 정도의 코인베이스를 추가 매수하기도 했습니다. ARKK ETF도 지난 장에서 1.4% 상승 마감했고, 올해 들어서는 벌써 18% 상승 중입니다.
[하락 ETF]
물가 연동 채권은 줄여서 TIPS라고 부르는데요. 채권은 채권인데 인플레이션 방어하는 용도로 쓰이는 채권입니다.
일반 채권과 다른 점은 이자를 계산할 때 지급 시점의 소비자 물가지수 CPI 증감 여부에 따라 이자 금액이 바뀐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대표적 인플레 지수인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상승하면 TIPS의 원금과 이자가 모두 상승하고, CPI가 하락하면 원금과 이자가 하락하는 원리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인플레 헤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만큼, 인플레 방어 채권이기 때문에 디플레이션 시기에는 오히려 손해를 본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PIMCO 에서 운용하는 장기 물가 연동 채권은 만기가 긴 편이라 다른 상품들에 비해 변동성이 큰 편입니다. 지난 금요일 장에서는 2% 하락했고, 일주일 동안은 강보합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부동산 섹터는 11개 섹터 중 마이너스 0.6%로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에 따라 리츠 ETF들이 많이 하락했는데요. 같은 부동산 리츠 기업들이라 하더라도, 어떤 부문의 리츠를 중점으로 하는지에 따라 기업들에 차이가 있는데요. 물류 창고 리츠에는 프로로지스 같은 기업이 있고, 데이터 센터에 집중하는 이쿼닉스와 디지털 리얼티 같은 기업들도 있습니다. 아울렛 같은 소매 기업 리츠도 있지만 아파트 같은 주거 부문에 집중하는 등 각자 주력 부문이 다른 회사들이 많습니다. USRT ETF는 의료, 주거, 소매 리츠에 중점을 두는 블랙록의 펀드인데요. 이날 0.7% 정도 하락합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전가은 외신캐스터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