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가비 1골 2도움' 바르사, 레알 3-1 꺾고 슈퍼컵 우승... 차비 체제 첫 트로피

윤효용 기자 2023. 1. 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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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를 꺾고 수페르코파를 들어올렸다.

16일 새벽(한국시간) 사우디의 킹 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수페르코파(슈퍼컵)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가 레알을 3-1로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가비, 페드리, 우스만 뎀벨레, 프렌키 더용, 세르히오 부스케츠, 알레한드로 발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쥘 쿤데, 로날드 아라우호,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켄이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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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를 꺾고 수페르코파를 들어올렸다.


16일 새벽(한국시간) 사우디의 킹 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수페르코파(슈퍼컵)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가 레알을 3-1로 제압했다. 차비 에르난데스 체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양 팀은 베스트 11으로 맞붙었다. 레알은 페데리코 발베르데,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어, 루카 모드리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토니 크로스, 다니 카르바할, 에데르 밀리탕, 안토니오 뤼디거, 페를랑 멘디, 티보 쿠르투아가 선발 출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가비, 페드리, 우스만 뎀벨레, 프렌키 더용, 세르히오 부스케츠, 알레한드로 발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쥘 쿤데, 로날드 아라우호,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켄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12분 바르셀로나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레반도프스키의 슛이 쿠르투아 손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2분 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이 터졌다. 레반도프스키가 박스 안으로 침투한 가비를 봤다. 가비는 좋은 퍼스트 터치로 슛 기회를 만든 뒤 왼발 슛을 반대편 골문 구석으로 꽂아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종료 전 바르셀로나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더용의 패스가 가비에게 연결되며 레알 수비 뒷공간이 완전히 열렸다. 가비는 전방으로 질주한 뒤 레반도프스키에게 완벽한 패스를 내줬고 레반도프스키는 힘들이지 않고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후반전 5분 만에 바르셀로나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뎀벨레의 슛을 쿠르투아가 발로 막아냈다. 


후반 23분, 스코어가 3-0으로 벌어졌다. 이번에도 가비가 박스 안 왼쪽에서 공을 받은 뒤 반대편에서 쇄도하는 페드리에게 패스했다. 페드리도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레알은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전 추가시간 벤제마가 컷백을 슛으로 연결했다. 첫 슛은 테어 슈테켄에 막혔지만 세컨드 볼을 다시 잡은 뒤 반대편 구석으로 꽂아넣었다. 이로써 경기는 3-1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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