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시대 리튬 확보전" 美, 채굴업체에 87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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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채굴하는 호주 광산업체 아이어니어에 87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는 네바다주에서 리튬 채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아이어니어에 최대 7억달러(약 8700억원) 자금 대출을 승인했다.
미국 정부가 에너지부 대출을 통해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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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채굴하는 호주 광산업체 아이어니어에 87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는 네바다주에서 리튬 채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아이어니어에 최대 7억달러(약 8700억원) 자금 대출을 승인했다.
미국 정부가 에너지부 대출을 통해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자국 내 전기차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고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리튬 확보전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부는 "이번 대출은 미국의 리튬생산 증대 계획을 진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자금은 네바다주 리튬 광산 부지에 탄산리튬 처리 시설을 만드는 데 사용되며 10년 만기 고정 금리로 지원된다. 에너지부는 이를 통해 네바다주 리튬 광산에서 매년 37만 대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리튬을 확보하고 휘발유 소비량도 1억4500만 갤런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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