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산어촌유학,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서 높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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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이 '2023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소멸 위기 지역의 인구 유입 대안을 제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장'에서 전남 농산어촌유학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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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이 ‘2023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소멸 위기 지역의 인구 유입 대안을 제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장’에서 전남 농산어촌유학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교육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7개 시·도 교육청의 후원을 받아 교육기관·구글, 마이크로소프트사. 레고, EBS 등 총 250여 개 기관·단체, 기업이 참가하는 행사다.
코로나 이후 처음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대중 교육감 등 교육계 주요 인사들과 3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도교육청은 박람회를 농산어촌유학 사업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하고 ‘농산어촌 유학 홍보·상담 부스’를 운영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21년 출발한 전남 농산어촌유학은 코로나 시대 교육 대안으로 국내외 언론에 소개됐고 전남도와 시·군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전남도는 행안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유학 마을을 조성할 수 있도록 16개 시·군에 총 285억 원의 사업비를 배분했고, 시·군 지자체도 빈집 리모델링, 유학경비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김여선 혁신교육과장은 “농산어촌유학이 지자체와 연계한 전남교육청 특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라며 “사업 내실화와 지속성을 위해 지자체는 물론 범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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