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북카페 개소…정책모임 사의재, 이번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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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 인근에 북카페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평산마을 방문객이 책도 읽고 차도 마실수 있는 공간으로 조만간 개소할 것으로 전해진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고위 참모와 장관 등을 지낸 인사들은 민주당의정책을 연구하는 포럼인 '사의재'(四宜齋)를 이번주 정식 출범시킨다.
공동대표에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과 조대엽 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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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 인근에 북카페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평산마을 방문객이 책도 읽고 차도 마실수 있는 공간으로 조만간 개소할 것으로 전해진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지속해서 책을 추천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새해를 맞아 책 '나무수업'을, 지난해 11월에는 임기 중 시행한 최저임금 인상정책에 관한 책 '좋은 불평등'을 소개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고위 참모와 장관 등을 지낸 인사들은 민주당의정책을 연구하는 포럼인 '사의재'(四宜齋)를 이번주 정식 출범시킨다.
사의재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 취지와 향후 계획 등을 알릴 예정이다. 포럼 명칭은 다산 정약용이 전남 강진으로 유배됐을 때 생활했던 곳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상임대표는 코로나19 초기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박능후 전 장관이 맡았다. 공동대표에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과 조대엽 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운영위원장은 방정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맡는다. 포럼은 정치·행정, 경제·일자리, 사회, 외교·안보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포럼은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을 바로잡는 한편, 국정운영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사의재가 향후 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현 주류인 친명(친이재명)계를 견제하게 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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