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폭설로 차량 12대 고립 등 피해 속출… 미시령 59.1cm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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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60cm 가까운 폭설로 도로 곳곳에 차량들이 고립되는 등 운전자들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경찰과 소방, 군부대 제설차량 등이 긴급 투입돼 제설작업에 나서 한때 고립됐던 차량은 1시간 30여분만에 모두 자력으로 탈출했다.
앞서 오전 8시 51분께는 양양에서 SUV 차량이 전복돼 50대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5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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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까지 고성 미시령 59.1㎝, 향로봉 53.5㎝, 설악동 38.1㎝, 진부령 37.7㎝, 구룡령 26.6㎝, 양양(오색) 25.5㎝ 등의 적설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이날 낮 12시 4분께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세계 잼버리 수련장 인근 도로에서 차량 약 12대가 고립됐다.
이에 경찰과 소방, 군부대 제설차량 등이 긴급 투입돼 제설작업에 나서 한때 고립됐던 차량은 1시간 30여분만에 모두 자력으로 탈출했다.
앞서 오전 8시 51분께는 양양에서 SUV 차량이 전복돼 50대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5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다.
오전 10시 26분께 춘천시 동내면 사암리서 차량이 미끄러져 다리에 걸쳐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됐다.
앞서 오전 8시 51분께는 양양에서 SUV 차량이 전복돼 50대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6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해 8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이날 폭설로 미시령 옛길 등 도로 9곳과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탐방로 55개소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경찰은 교통 정체가 심한 구간에 차량 소통 지원과 기온하강에 따른 노면 결빙 예상지역을 중심으로 빙판길 사고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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