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섬여왕' 정지선 셰프 "내가 독보적...편견 깨고 싶었다" (당나귀 귀)[종합]

원민순 기자 2023. 1. 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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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여왕' 정지선 셰프가 자신이 독보적이라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새로운 보스로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지선은 22년 째 중식 셰프로 일해오고 있다고 전하면서 "제가 독보적이기는 하다. '중식이 힘들다, 무겁다, 화려하다' 이런 거 때문에 여자 할 수 없다고 하는데 그 편견을 깨고 싶어서 시작한 것 같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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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딤섬여왕' 정지선 셰프가 자신이 독보적이라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새로운 보스로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지선은 22년 째 중식 셰프로 일해오고 있다고 전하면서 "제가 독보적이기는 하다. '중식이 힘들다, 무겁다, 화려하다' 이런 거 때문에 여자 할 수 없다고 하는데 그 편견을 깨고 싶어서 시작한 것 같다"고 소개했다.

정지선은 자신과 함께 일하는 13명의 직원들에게 어떤 보스인지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계속 베푸는 사람. 왜냐면 저는 베풂을 못 받았다. 그래서 계속 베풀어 주는 그런 보스가 되고 싶긴 하다. 엄마 같은 보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정지선을 두고 "가시 같은 보스", "쉴 시간을 주지 않는 보스"라고 했다.

레스토랑에 출근한 정지선은 셰프복으로 갈아입고 나와 전 직원을 모아놓고 조회를 했다. 정지선은 "옷이 왜 이렇게 지저분해"라는 지적을 시작으로 손톱 위생 검사도 했다. 정지선은 "어제 술 드신 분?"이라고 직원들이 전날 음주를 했는지도 조사를 했다. 

스페셜MC 김태균은 음주 검사까지는 조금 너무한 게 있다면서 갑갑해 했다. 정지선은 적당히 마셔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은 술을 매일 마신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지선은 냉장고 정리정돈 얘기로 조회를 마무리한 뒤 점심 영업 준비에 돌입했다. 정지선은 직원들의 뒤에서 계속 지켜봤다. 정지선은 직원들의 행동을 보면서 고쳐야 될 점을 지적해줘야 하기 때문에 지켜보는 것이라고 전했다.

정지선은 점심영업 10분 전 널브러진 채소들을 발견하고 잔소리를 하던 중 한 직원이 늦은 출근을 하는 데도 환한 미소로 맞아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직원은 중국 딤섬 장인이라고.

정지선은 딤섬 장인 직원에 대해 "딤섬을 하루에 600~1000개 만든다.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라고 말했다. MC들은 "너무 차별이다. 누구는 없어도 되는 존재인 거냐"고 입을 모았다.

정지선은 점심영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더 직원들을 몰아쳤다. 정지선은 제작진이 직원들을 너무 다그치는 게 아니냐고 묻자 "주방은 너무 위험하다. 손가락이 기계에 들어가서 30바늘을 꿰맨 경험이 있다"면서 직원들이 더 조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숙은 정지선에게 손가락 부상이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봤다. 정지선은 "면 기계에 손이 들어갔다. 너무 긴장해서. 응급수술을 해서 두 달 정도 쉬었다"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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