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옐레나 활약’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꺾고 현대건설 추격

김평호 2023. 1. 15. 1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흥국생명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선두 현대건설 추격에 재시동을 걸었다.

흥국생명은 1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3-25, 29-27, 25-22)로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트스코어 3-1로 승리, 선두 현대건설과 승점 5차이
쌍포 김연경과 옐레나, 52득점 합작하며 승리 견인
팀 승리를 이끈 김연경과 옐레나. ⓒ KOVO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흥국생명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선두 현대건설 추격에 재시동을 걸었다.


흥국생명은 1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3-25, 29-27, 25-22)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시즌 17승5패(승점 51)를 기록하며 1위 현대건설(승점 56)과 격차를 좁혔다.


쌍포 옐레나 므라제노비치(28점)와 김연경(24점)이 52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가 양 팀 최다인 32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역시 감독 대행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원정 경기에 나선 흥국생명은 승점 3을 얻는데 성공했지만 매 세트 접전을 펼치며 어려운 승부를 이어나갔다.


흥국생명은 1세트 중반까지 17-19로 끌려갔지만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세트 막판 김연경의 대활약으로 24-22로 역전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세트를 마무리하는 득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흥국생명은 세트 초반 앞서나가는 듯했지만 페퍼저축은행의 끈질긴 수비에 가로막히며 반격을 허용했다. 결국 니아 리드를 앞세워 추격에 나선 페퍼저축은행에 역전을 허용하며 2세트를 내줬다.


3세트는 대접전이었다. 흥국생명이 초반에 앞서나갔지만 페퍼저축은행이 곧바로 따라잡으며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결국 듀스의 듀스를 거듭한 끝에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흥국생명이 가까스로 3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4세트에서도 21-21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옐레나의 공격 성공에 이은 니아 리드의 범실로 흥국생명이 24-22까지 달아나 승리에 한 발 다가섰다. 페퍼저축은행의 마지막 공격이 옐레나의 블로킹에 걸리면서 흥국생명이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반면 이날 패한 페퍼저축은행은 V리그 역대통산 최다 홈 연패(13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