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韓 관계 개선 위해 소통 지속하겠다"…연이틀 관계회복 시사

이한나 2023. 1. 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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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 가능성을 시사했다.

요미우리, 교도 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미국 방문을 끝으로 독일을 제외한 G7 회원국 순방을 마치고 이날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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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도 "건전한 형태로 되돌려 발전시킬 것"
5월 히로시마G7정상회의에 尹 대통령 초청 검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 가능성을 시사했다.


요미우리, 교도 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문제와 관련해 "지난해 한일 정상회담에 근거해 정상 간 합의가 있어 외교 당국 등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 정부가 재단을 통해 일본기업의 배상금을 지급하는 해결책을 제시한 점에 대해선 "한국 국내의 구체적 움직임에 대해 일일이 코멘트하는 것은 삼가겠다"면서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쌓아온 우호 관계의 기반을 바탕으로 한일관계를 건전한 형태로 되돌리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한국 정부와 지속해서 긴밀히 의사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다 총리는 전날에도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강연에서 "가능한 한 신속히 현안을 해결해 한일 관계를 건전한 형태로 되돌려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울러 기시다 총리는 오는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미국 방문을 끝으로 독일을 제외한 G7 회원국 순방을 마치고 이날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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