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밥상’ 민심전쟁…與 ‘이재명 사법리스크’ VS 野 ‘이태원참사·안보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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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설연휴 밥상에 자신들에게 유리한 의제를 올려놓기 위해 이번 주 내내 치열한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송환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공세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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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설연휴 밥상에 자신들에게 유리한 의제를 올려놓기 위해 이번 주 내내 치열한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송환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공세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15일 논평에서 “중대범죄 혐의자가 오랜 해외도피를 끝내고 국내에 들어와 조사를 받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사필귀정”이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김 전 회장의 귀국길에 마음이 조마조마하겠지만, 섣부른 ‘남 탓’ 타령은 제 발 저린 조급함만 드러낼 뿐”이라고 공격했다.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 전 회장은 태국 현지에서 체포돼 17일 한국에 송환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특히 이 대표가 지난 1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저는 김성태라는 분의 얼굴도 본 적이 없다”고 말한 대목을 물고 늘어졌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에게 거짓은 일상 같다”면서 “민주당과의 관계가 자신에게 불리하다 판단되면, 이 대표는 민주당도 몰랐다고 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반면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와 북한 무인기 대응 실패 책임 등을 물으며 역공을 펼칠 계획이다.
민주당은 17일 종료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보고서에 윤 대통령의 사과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 대한 문책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장관 탄핵안 발의도 추진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또 무인기 사태와 관련해 17일과 19일 각각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의 안보 무능을 질타할 계획이다.
국방위 야당 간사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무인기 사태는 작전실패일 뿐만 아니라 경호·위기관리 실패”라고 비판했다.
정현수 이동환 기자 jukebo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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