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현지 매체 “네팔 추락 항공기 72명 전원 사망”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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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명을 포함해 총 7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네팔 항공기가 15일(현지시간) 추락한 가운데 인도 현지 매체가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사고로 최소 40명이 사망했다며 네팔에서 근 5년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낳은 항공기 사망 사고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탑승자 명단에 있는 2명의 한국인이 실제 항공기에 탑승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한편 주네팔 한국대사관 직원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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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언론 뉴스18닷컴 “전원 사망”
로이터 통신 “40명 이상” AP는 “32명 사망” 등 엇갈려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총 7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네팔 항공기가 15일(현지시간) 추락한 가운데 인도 현지 매체가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사고 현장 수습이 아직 진행 중이어서 공식적인 사망자 숫자는 아직 정확히 나오지 않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사고로 최소 40명이 사망했다며 네팔에서 근 5년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낳은 항공기 사망 사고라고 전했다. 2018년 방글라데시 항공사 유에스방글라 에어라인 소속 여객기는 방글라데시 다카를 출발해 네팔 카트만두로 향하던 중 카드만두 공항 인근에 추락해 51명이 사망한 바 있다.
AP통신은 32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전했고, AFP통신은 지금까지 29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일부 생존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보도했다.
카트만두 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 등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네팔 카트만두에서 출발한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네팔 서부 포카라로 향하던 중 네팔 카스키 지구에서 추락했다.
수다르샨 바르타울라 예티항공 대변인은 “해당 비행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72명이 타고 있다”라고 말했다.
탑승객 중에는 한국인 2명을 포함한 외국인 1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탑승자 명단에 있는 2명의 한국인이 실제 항공기에 탑승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한편 주네팔 한국대사관 직원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현재 네팔 당국은 구조헬기를 추락 현장으로 투입했으며 수백 명의 구조대원이 산비탈 추락 지점을 수색하고 있으며,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는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했다.
크리슈나 반다리 네팔군 대변인은 “비행기가 산산이 조각났다”며 “사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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