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에 '삼성 고속도로' 깔렸다…"테일러 공장 연내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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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에 삼성전자의 이름을 딴 '삼성 고속도로'가 생겼다.
15일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 건축 현장을 방문한 사실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약 22조원)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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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미국 텍사스주에 삼성전자의 이름을 딴 '삼성 고속도로'가 생겼다.
15일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 건축 현장을 방문한 사실을 알렸다. 그는 '삼성 하이웨이(Samsung Highway)'가 적힌 도로 표지판을 든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경 사장은 "테일러시를 포함하고 있는 윌리엄슨 카운티장 빌 그라벨이 부지 앞 도로를 '삼성 하이웨이'로 명명하고 도로 표지판을 선물로 줬다"고 밝혔다.
경 사장은 "테일러시의 공사는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면 팹(공장)이 완공되고 내년이면 그곳에서 미국 땅에서 최고 선단 제품이 출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약 22조원)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은 2024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약 500만㎡(15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전자는 새 공장에서 5G, 고성능 컴퓨팅(HPC), 인공지능(AI) 등 분야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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