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울버햄튼, 강등권 탈출… 이강인의 마요르카는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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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웨스트햄을 꺾고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반면 이강인의 소속팀인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는 오사수나에 졌다.
훌렌 로페데기 울버햄튼 감독은 "높은 공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웨스트햄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기회를 잡는 것은 쉽지 않았다"면서도 "우리가 시도한 날카로운 크로스가 후반 첫 골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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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웨스트햄을 꺾고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반면 이강인의 소속팀인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는 오사수나에 졌다.
울버햄튼은 14일(현지시간) 울버햄튼 몰리뉴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EPL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울버햄튼은 웨스트햄을 맞이해 시종일관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3분 터진 다이엘 포덴세의 결승 골에 힘입어 신승을 거뒀다.
황희찬은 이날 선발 출장해 후반 28분 마리오 레미나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다만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전방 압박과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로 팀 내 첨병 역할을 했다. 결승골 당시에는 적극적인 쇄도로 포덴세에게 슈팅 공간을 만들어주는 등 영향을 미쳤다. 황희찬은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6.62점의 평점을 부여받았다.
울버햄튼은 이날 승리로 4승(5무 10패)째를 거두며 승점 17점을 기록 리그 19위에서 16위로 뛰어올랐다. 울버햄튼은 14위인 리즈 유나이티드, 15위 레스터시티와 승점은 동률이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향후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도 성공했다.
훌렌 로페데기 울버햄튼 감독은 “높은 공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웨스트햄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기회를 잡는 것은 쉽지 않았다”면서도 “우리가 시도한 날카로운 크로스가 후반 첫 골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반면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마요르카는 14일(현지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0대 1로 패했다. 마요르카는 후반 2분 아이마르 오로스에게 결승 골을 내줬다. 마요르카는 이날 패배로 6승 4무 7패 승점 22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오사수나는 승점 27점, 7위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84분간 경기장을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쌓진 못했다. 또한 전반 39분 프리킥 처리 과정에 시간 지연을 이유로 옐로카드를 받았는데, 이는 시즌 5번째 경고로 오는 21일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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