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좋은 느낌은 아니지만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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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아주 편하지는 않다."지난해 2부인 콘페리투어 신인왕 자격으로 이번 시즌 PGA투어에 진출한 '루키'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이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를 마친 'PGA투어서 활동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김성현은 2라운드를 마친 뒤 "최경주 프로님으로부터 항상 많은 조언을 받고 있다. 이번 주에는 같이 9홀 연습라운드를 했다"면서 "이 코스는 어떻게 쳐야 되는 지, 특히 좀 중요한 홀에서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이런 조언이 어제 오늘 플레이 하는 데 많이 도움됐던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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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5타차로 추격..‘톱10’ 가능성 커
“느낌이 아주 편하지는 않다.”
지난해 2부인 콘페리투어 신인왕 자격으로 이번 시즌 PGA투어에 진출한 ‘루키’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이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를 마친 ‘PGA투어서 활동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그래서였을까. 김성현은 15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에서 열린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9위로 순위가 3계단 하락했다. 전반 9홀에서 5타를 줄였을 때만 해도 선두 경쟁이었다.
하지만 후반 10번홀(파4)에서 범한 더블보기에 발목이 붙들려 상승세가 꺾였다. 홀까지 124야드를 남기고 페어웨이에서 친 세 번쨋샷이 그린을 넘겨 러프에 떨어진 게 게 화근이었다. 세 번째샷을 그린에 올렸으나 홀까지 14야드를 남긴 거리에서 3퍼트를 범하면서 2타를 잃고 말았다.
이후 15번홀(파4)까지 5개홀에서 파행진을 이어갔으나 16번(파4), 17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다행인 것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5m 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분위기를 반전 시킨 채 라운드를 마친 것.
이로써 김성현은 새해 첫 출전 대회서 ‘톱10’ 입상 가능성을 밝혔다. 중간합계 1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자리한 헤이든 버클리(미국)와는 5타 차여서 역전 우승 가능성도 배베할 수 없다.
그러기까지는 ‘멘토’ 최경주(53·SK텔레콤)의 조언 덕을 톡톡이 봤다. 이번 대회에 아쉽게 1타차로 컷 탈락한 최경주는 공식 연습 라운드 때 아들뻘 후배와 9홀을 돌면서 2008년 대회 우승 때 비법을 전수했다. 다름아닌 까다로운 코스에 대한 공략법을 세세하게 알려 주었던 것.
김성현은 2라운드를 마친 뒤 “최경주 프로님으로부터 항상 많은 조언을 받고 있다. 이번 주에는 같이 9홀 연습라운드를 했다”면서 “이 코스는 어떻게 쳐야 되는 지, 특히 좀 중요한 홀에서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이런 조언이 어제 오늘 플레이 하는 데 많이 도움됐던 것 같다”고 했다.
김성현은 이번 주 컨디션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게다가 그의 말대로 새해 첫 대회에 대한 부담감도 없지 않다. 그는 “느낌은 좋지 않지만 자꾸 편안하게 생각하려 한다”면서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으니까 한 시합 한 시합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런 그가 새해 벽두에 국내 골프 팬들에게 낭보를 전해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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